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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현대 카드 표절논쟁 또다시 논란 가열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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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2-04-04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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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의 중재로 한동안 잠잠하던 삼성카드와 현대카드 간의 표절 논쟁이 다시 뜨겁게 달아오를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 따르면 3일 삼성카드는 그룹 홈페이지에 현대카드의 주장에 대해 해명하는 내용의 글을 게시함과 동시에 현대카드에 내용증명을 보낸 상태다.

이 같은 내용증명은 현대카드가 지난달 삼성카드에 불법행위에 대한 내용증명을 제출한 것에 대한 반박으로 보인다. 현대카드가 보낸 내용증명을 살펴본 결과 모두 ‘모방’에 관한 것으로 ▲삼성카드4가 제로카드를 모방했다 ▲숫자시리즈가 현대카드의 브랜드 네이밍을 모방했다 ▲삼성카드의 VVIP카드 영업조직은 우리 영업조직을 모방한 것이다 ▲삼성카드의 ‘셀렉트 콘서트’는 슈퍼콘서트를 모방했다 ▲’라움카드’가 ‘더 블랙’을 모방했다는 등의 내용이다.

이에 대해 침묵으로 일관하던 삼성카드는 3일 현대카드가 제기한 ‘모방’설에 대해 모두 해명하고 나섰다.

삼성카드는 앞서 현대카드가 지적한 내용에 대해 △이미 2009년 비슷한 개념의 상품을 내놓았다 △숫자브랜드는 이미 여러 업종에서 활용하고 있고 현대카드와 개념이 완전히 다르다 △이미 2005년 프리미엄 고객 영업 전담조직을 출범시켰다 △1990년대부터 콘서트를 열어왔고 슈퍼콘서트 명칭을 2005년 우리가 먼저 썼다 △VVIP카드는 시장에서 보편화된 서비스이고 더 블랙 카드와는 서비스 내용이 다르다고 반박하고 나섰다.

일각에서는 논란이 이렇게까지 확대된 이유가 삼성카드와 현대카드 모두 업계 정상을 다투고 있는 카드사이기 때문이 아닐까 라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는 실정이다.

지난달 현대카드가 삼성카드에 내용증명을 보내고 두 카드사간의 치열한 공방전이 시작될 것이라는 조짐이 보이자 금융당국이 각각 두 회사에 이러한 논쟁을 중단할 것을 촉구한 바 있다. 때문에 업계 관계자들은 이미 일단락 된 상황에서 삼성카드가 왜 다시 논란을 가열시키는지 모르겠다고 고개를 갸우뚱거리고 있는 상태다. 이에 삼성카드 관계자는 “현대카드가 보낸 내용증명에 대한 답을 줘야 했기 때문에 소송과 상관없이 입장을 밝힌 것”이라고 전했다.


관리자 기자 adm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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