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금감원이 지난해 충당금 적립기준을 강화하면서 대손비용이 크게 늘어났기 때문이다. 연체율이 늘어나고 충당급 적립기준은 늘어나면서 카드사들의 대손비용이 급증했다고 금감원은 설명했다.
금감원은 지난해 6월말부터 충당금 적립 기준을 강화했다. 신용판매와 카드대출을 분리해 충당금을 쌓게 했는데 연체 1개월 미만의 정상여신의 경우 신용판매는 1.5%, 카드대출은 2.5%를 쌓도록 했다. 연체 1개월이상 3개월 미만에 해당하는 요주의 여신의 경우에는 신용판매 40%, 카드대출 50%로 충당금 적립 기준을 대폭 높였다.
이 영향으로 전업카드사의 대손비용은 2010년 3,000억원에서 지난해 1조1,903억원으로 급증했다. 연체율은 지난해말 현재 1.91%로 전년말(1.68%)에 비해 0.23%포인트 상승했다.
관리자 기자 admi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