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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캐피탈, 중고차 할부시장 공략 본격화

임건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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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2-03-14 21:45 최종수정 : 2012-03-14 22:55

2010년 말 중고차 상품 출시…1년간 시장진입 시범운영
준비기간중 2.7% 시장점유율 달성, 안정적으로 시장에 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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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캐피탈, 중고차 할부시장 공략 본격화
NH농협금융지주의 자회사인 NH농협캐피탈이 중고승용차 할부시장에 본격적인 진출을 알려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NH농협캐피탈은 그 동안 부동산담보대출 및 기업금융을 통해 경쟁력을 키워 온 바 있으며, 소비자 금융 지원 확대의 일환으로 2010년 말 중고승용차 상품을 출시했다. 그 후 약 1년여의 시장 진입을 위한 사전준비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본격적인 시장 진입을 앞두고 있어 업계 관계자들이 긴장하고 있는 분위기다.

농협은 지난 2012년 3월 2일 경제지주와 금융지주로의 분리를 단행함에 따라, 경제·금융 각 부문에서 좀 더 효율적으로 고객 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일각에서는 금융지주의 경우 KB, 신한, 우리, 하나 등과 더불어 5대 금융지주로 재편되어 금융권에 커다란 지각변동을 몰고 올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NH농협캐피탈도 ‘신뢰할 수 있는 친(親)서민 금융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해 소비자 금융 조직을 강화하여 초우량 중견캐피탈社로의 도약의 발판으로 삼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2010년 상반기에는 대형 차량 및 건설기계 할부와 개인 신용대출 상품 출시에 이어 하반기에 중고 승용차 할부상품을 연이어 출시했다. 특히, 중고승용차 할부의 경우 약 1년여의 기간 동안 수도권을 중심으로 시장 진입을 위한 사전 준비 및 노하우를 축적해 본격적인 시장 진입 준비를 마친 상태다.

◇ 시장진입 준비기간 중 2.7% 시장 점유율 달성

이미 포화상태인 자동차금융 시장에서 중고승용차 할부시장은 새로운 진출 시장으로 촉망받고 있다. 이에, NH농협캐피탈은 지난 1년 동안을 준비기간으로 설정하고 시장 상황을 분석한 결과 희망적인 결과를 얻은 것으로 보인다.

국내 중고차 매매거래는 2011년 기준 총 330만대 수준으로 10년전 약 180만대 대비 무려 83% 성장하였으며, 신차 구입 건수 대비 약 2배 이상이 될 정도로 큰 시장으로 자리매김 하였다(국토해양부 자동차 통계자료).

또한 중고차 할부시장 역시 2011년 기준 약 2조 6000억원 수준으로 각종 금융사들이 커다란 관심을 가지고 시장진입을 검토하는 등 할부금융 시장의 Blue Chip으로 부상하고 있다

하지만, 중고차 할부시장의 경우 H캐피탈과 W파이낸셜을 필두로 10여 개 이상의 캐피탈사 및 카드사, 저축은행 등이 이미 선점하고 있어 경쟁이 치열한 데다, 매매상사, 할부제휴점 등을 통한 간접영업 형태가 대다수여서 영업 루트를 확보하기가 쉽지가 않아 시장 진입이 용이하지 않은 편이다. 이런 여건에도 불구하고 NH농협캐피탈은 시장 진입을 위한 준비기간 동안 2.7% 수준의 시장점유율을 달성하여 진입 가능성을 확인했다.

NH농협캐피탈 관계자는 “수도권에서의 성공적인 시장 진입 경험과 고객 및 시장에 대한 철저한 분석을 통해 지방 시장에서도 경쟁력이 있다고 판단하여 전국적으로 영업범위를 확대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이를 위해 부산, 대구, 광주 등의 대도시에 위치한 영업지점을 중심으로 올해 상반기 내에 중고승용차 할부시장에 추가 진입하여 지역 금융소비자에게 한걸음 더 다가가는 기회로 삼겠다는 계획이다.

◇ 할부진행 중에도 추가 금리인하 가능한 ‘참참 두 번 Loan’ 상품 출시

NH농협캐피탈에서 새로 출시하는 중고승용차 할부상품인 ‘참참 두 번 Loan’은 할부 진행 중에도 고객의 Needs에 따라 추가적인 금리 인하와 대출기간 변경이 가능한 게 특징이다. 금리인하는 대출실행 후 1년이 경과하는 시점부터 가능하며, 기존 대비 신용등급이 상향된 고객이나 연체일수가 일정 수준 이하인 고객의 경우 고객의 요청 시 1%에서 최대 3.2%까지 추가적인 금리 인하가 가능하다. 대출기간 변경의 경우도 금리인하와 같은 요건을 충족하는 고객에 대해 가능하며, 월 할부금이 부담스러운 고객의 경우 36개월 이내에서 기한연장 및 재할부도 가능하여 고객의 Needs에 따라 대출기간을 자유롭게 변경할 수 있다.

NH농협캐피탈 관계자에 따르면 “소비자의 Needs와 여건에 따라 금융비용 절감과 탄력적인 대출조건의 적용을 통해 최대한의 지원을 해 드리는 게 목적”이라며 “앞으로도 추가적으로 고객을 위해 지원 가능한 부분을 지속적으로 검토 하겠다”고 밝혔다.

NH농협캐피탈은 지속적인 금리인하 노력을 통해 소비자 지원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현재 타 금융사 대비 저렴한 평균금리를 신용 및 소득 등이 양호한 우량고객에 대해 추가로 인하하여 업계 최저수준의 금리로 경쟁력을 강화하고 소비자 지원을 확대하는 방안을 NH농협캐피탈은 추진 중에 있다. 이와 더불어, NH농협캐피탈은 올해 상반기 중 온라인 상담 시스템을 도입해 고객의 편의성을 도모하는 한편 비용 절감을 통한 추가적인 금리인하로 금융비용 부담을 최소화하는 등 소비자에게 최선의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임건미 기자 kml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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