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포럼은 캠코가 창립 50주년을 맞이하여 사회 각계각층 전문가와 함께 서민금융시장의 환경변화와 정책수요를 살펴보고, 이를 통해 앞으로 서민금융기구의 역할과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캠코는 지난 1962년 출범 이후 금융 및 기업구조조정으로 국가경제 위기극복에 기여하고 금융소외계층에 대한 신용회복과 서민금융지원을 통해 「서민경제안전판」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왔다.
특히, 2003년 신용카드대란 이후 배드뱅크를 운영하고, 2008년부터는 신용회복기금을 설치하여 그동안 143만명에 이르는 금융소외자의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날 행사에는 이명박 대통령이 축사를 보내 “이번 포럼이 급변하는 경제환경 속에서 시의 적절한 주제를 통해 서민경제가 다시 활기를 찾는 계기를 모색하는 자리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금융회사 관계자와 참석자들이 서민들의 금융이용에 어려움이 없도록 적극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추경호닫기추경호기사 모아보기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의 기조연설에 이어 최재학 캠코팀장이 ‘서민금융시장 진단 및 개선방안’이란 주제로 캠코가 금융소외자 6000여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를 발표하고, 박창균 중앙대 교수와 김정인 KCB(코리아크레팃뷰로)연구소 소장이 최근 경제환경 변화에 따른 서민금융 대응방안을 제시했다.
장영철 사장은 “최근 국내외 금융시장 불안 및 경기부진으로 서민금융이 크게 위축되는 현상을 보이고 있어 서민금융기관의 역할과 과제를 재점검 해볼 필요성이 있다”며 “이번 포럼을 통해 서민금융 활성화를 위한 바람직한 발전 방안이 제시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관리자 기자 admi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