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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여전업계 긴축경영 예고된다

임건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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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2-03-11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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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여신금융업계의 경영전략 화두는 선제적 리스크관리와 내실경영인 것으로 나타났다.

신용카드 시장의 경우 최근 국회를 통과한 여전법 개정안과 수수료인하 문제로 업계 상황이 좀처럼 나아지지 않는 실정이다. 수수료를 인하하기 위해서는 부가서비스 등의 혜택을 줄여야 하는데 회원들이 타 카드사로의 이동을 우려해 고객들의 혜택을 줄이기도 여의치 않다.

결국, 회사 내부에서 자체적으로 허리띠를 졸라매야 한다는 것인데, 금융위기 속에서 보수적인 내실 경영으로 틈새시장 창출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캐피탈업계 역시 카드업계와 마찬가지로 내실강화와 리스크관리에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캐피탈시장이 이미 포화상태인 점을 감안해 일부 대형 캐피탈사들은 해외 진출을 계획 중이거나 새로운 시장 개척에 나서고 있다. 새로운 먹거리 시장으로 떠오른 것은 자동차금융과 리테일금융이다.

또한 대부분의 캐피탈사는 자산건전성이 악화되고 있는 상황에 대비해 리스크관리를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대대적으로 실시한 조직개편도 단행하고 있었다. 아울러, 자회사를 통해 가장 경쟁력 있는 시장진출을 집중적으로 개발해 기존에 해 왔던 사업에 대해 더욱 적극적으로 경영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국내 캐피탈시장의 업무능력 및 인력은 어느 정도의 수준에 도달해 있는 만큼 그 동안 쌓인 노하우와 전략이 밑바탕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단, 가계부채가 1000조원을 돌파한 지금, 각 회사의 이익창출 보다는 고객들의 가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경영 방침을 골자로 해야 할 것이다. 일각에서는 여전업계가 이미 많은 발전을 해 온 만큼 업계간의 경쟁이 치열해질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도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임건미 기자 kml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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