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시니어 인턴십’이란 만 60세 이상의 시니어를 채용한 기업에 인건비를 일부 보조해 지속가능한 고령일자리 창출을 촉진하는 사업을 말한다. 이에 따라 라이나생명은 금융사기(일명 보이스피싱) 방지를 위한 시니어 강사 양성을 목적으로 50명에 달하는 시니어 인턴을 채용하게 된다.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의 도움을 받아 서울, 대구, 광주, 부산 등 4개 주요 지역에서 시니어 강사 지원자를 모집·선발하고, 선발된 시니어들은 소정의 강사 양성 프로그램을 이수한 후 다른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금융사기방지 교육에 나서게 된다. 라이나생명은 오는 3월 중 지정 운영기관과 함께 인턴십 접수를 받고, 4월 1일부터 본격적인 인턴십 프로그램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라이나생명은 노인복지를 위한 사회공헌활동에 매진하고 있다. 홀몸 어르신들에게 안부전화를 드리는 ‘독거노인 사랑잇는 전화’ 봉사활동을 독거노인지원센터와 함께 지난 해 12월부터 운영하고 있으며 라이나생명 텔레마케터 800여 명이 참여하고 있다.
또한, 최근에는 경제적인 문제나 거동 불편의 문제 때문에 여행을 가지 못하는 홀몸 어르신(무의탁 독거노인)들을 대상으로 여행에 관한 소원을 이루어 드리는 ‘어르신 세상 나들이’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세상 나들이 첫 여행은 3월에 진행될 예정이며 오는 2월 말까지 사연을 접수 받아 자원봉사자와 함께 여행을 떠나게 된다.
김미리내 기자 pannil@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