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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신평정보 대주주 변경승인 지연 ‘왜’

임건미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12-02-26 21:28

특정 언론매체 대주주 참여 판단 문제로 보류설 제기
KCB 컨소시엄 참여 돌변 취소놓고 설왕설래

서울신용평가정보(서신평)가 대주주 승인에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신평의 대주주승인이 미뤄지는 이유는 금융당국의 대주주적격심사에 대한 요건을 맞추지 못해서인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서는 특정 개인신용정보 회사가 서신평을 인수할 것으로 보는 이도 있었으나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일각에서는 전혀 시너지 효과가 없는 두 회사에 대해 인수 소식이 들리고 있어 궁금증이 야기되고 있는 실정이다. 서신평은 이 부분에 대해 말을 아끼는 눈치다. 서신평은 예민한 문제이니만큼 시간을 갖고 지켜봐 줄 것을 요구하고 있지만 서신평의 인수문제에 대해 관계자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 KCB, 서신평 지분 13% 인수계획 했으나 결국 탈락

당초 KCB가 서신평을 인수할 것이라는 소문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사실상 KCB가 서신평의 지분 13%를 인수할 계획으로 알려진 것은 맞지만 지난주 목요일 이사회에서 부결됐다.

현재 서신평의 지분 13%는 비어있는 상태로 현재 타른 업체와의 인수를 추진중인 것으로 보인다. 애초 이런 해프닝이 벌어지게 된 것은 서신평의 지분을 공동으로 소유하고 있는 콤텍시스템, 알파인기술투자, 매경닷컴 등 세 회사의 구조가 서로 얽혀있기 때문이라는 것이 관계자들의 말이다. 익명을 요구한 신용평가사 임원 역시 KCB가 왜 서신평을 인수할 계획이었는지가 의문이라고 전한다.

그는 “KCB입장에서는 서신평을 인수함으로써 얻는 시너지 효과는 없다”며 “서신평이 관리하고 있는 신용정보 시스템이 있는데 이 부분에서 신용인증사업을 한다면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었다. 서신평을 인수함으로써 채권추심, 개인정보 분야에 있어 어느 정도의 업무 성과가 날 수 있다는 것.

한편, KCB는 서신평의 지분 13%를 인수할 계획으로 알려졌는데 이는 매경닷컴이 대주주 승인에서 탈락됐기 때문이다.

금융당국은 매경닷컴의 승인 탈락 이유에 대해 구체적으로 밝히진 않았으나, 일각에서는 타 언론사들의 반발이 있지 않겠느냐는 의견이 조심스럽게 제기되고 있는 추세다. 때문에 매경닷컴이 갖고 있던 13%의 주식이 주인을 못 찾고 있는 중이다.

이에, 서신평 관계자는 “아직까지 확정된 것이 없는 만큼 함부로 말 하기가 곤란한 상황”이라며 “조속히 인수를 마무리 한 후 알려주겠다”는 답변만 남겼다.

◇ 알파인기술투자 대주주는 콤텍시스템의 남진우, 남석우

서신평의 가장 많은 지분을 갖고 있는 알파인기술투자다. 알파인의 대주주는 콤텍시스템으로 이곳의 대 주주는 남진우 전 대표와 남석우 대표가 공동으로 경영하고 있는 상장회사다.

하지만 남진우 전 대표는 현재 회삿돈 150억원을 불법으로 사용하고, 72억원을 횡령한 혐의로 실형을 받고 있다. 때문에 알파인의 실질적인 경영을 맡고 있는 인물은 남석우 대표이나 그 역시 소송전에 휘말려 있는 상태다. 때문에 회사를 인수하기 위해 또 다른 제3의 인물이 필요했다는 말도 관계자들 사이에서는 오르내리고 있는 중이다. 서신평의 최대주주는 알파인기술투자로 지난해 SB파트너스의 지분 20.5% 및 경영권을 인수한 상태다.

또한 최대 주주는 알파인으로 20.5%의 지분을, 이외에 남석우, 장유환, 장지랑 등이 소액의 주식을 갖고 있다. 하지만, 서신평의 최대 주주인 알파인의 남진우, 남석우 대표가 실형 기간중으로 서신평의 인수계획에 차질이 생긴 상태다.

서신평의 전년도 실적은 아직 집계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영업이익으로만 따지면 실적이 날 것으로 보이나 부산저축은행 매각과 관련해 손실이 클 것으로 예상돼 당기순이익은 마이너스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임건미 기자 kml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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