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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금융지주 회장-은행장 놓고 3파전?

고재인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12-02-22 21:48 최종수정 : 2012-03-02 11:37

권태신 내정설 퇴조 김태영 대표·신충식 씨 각축
농협생명보험·농협손해보험 CEO인선에도 촉각
21일 대의원회, 금융지주 외 CEO·감사만 선임
경제·축산·상호금융 김수공·남성우·최종현씨

농협중앙회(회장 최원병) 산하 농협금융지주 대표이사 회장 인선이 진통을 겪은 가운데 당초 내정자로 알려졌던 권태신 국가경쟁력강화위 부위원장과 함께 김태영닫기김태영기사 모아보기 농협 신용부문대표와 신충식 전 전무가 각축을 벌이고 있다는 설이 제기됐다.

금융계에 따르면 권태신 부위원장이 금융지주 회장에 내정되고 김태영 대표가 농협은행장을 맡는 구도가 유력했으나 지난 21일 농협대의원대회에서 결론을 내지 못했다.

농협 내부에서는 김태영 대표 지지층이 만만치 않고 있으며 내부 인사 선호도가 높다는 지적도 많다.

이런 가운데 금융지주 회장과 은행장 선임은 주내에 마무리지어질 예정인 것으로 알려져 금융계 안팎의 관심이 높다. 농협지주 회장직과 농협은행장 두 자리를 둘러싼 각축에 권 부위원장과 김 대표 말고 신충식 전 전무가 각축을 펼치고 있다는 설이 돌고 있다.

농협금융그룹은 지주사 산하에 은행 말고도 농협생명보험, 농협손해보험, NH투자증권, 농협캐피탈, NH선물, NHCA자산운용 등 모두 7개 자회사를 거느린 체제로 출범한다.

이 때문에 지주사 회장과 주력자회사인 농협은행장은 농협 금융그룹에서 투톱 구도를 형성할 요직이다. 농협은행과 마찬가지로 신설법인인 농협생보사와 농협손보사 CEO로 누가 등장할 것인지도 안팎에서 관심을 끌고 있다.

앞서 농협은 지난 21일 정기 대의원회를 열고 궐위된 전무이사에는 윤종일 농촌사랑지도자연수원장을, 농업경제대표이사는 김수공 전 상무, 축산경제대표이사는 남성우 전 대표, 상호금융대표이사는 최종현 상무, 조합감사위원장에는 이부근 상호금융 총본부장을 각각 선출했다. 남성우 축산경제대표이사는 지난 16일 축산경제조합장대표자회의에서 선출대상자로 결정된 후 이번 대의원회에서 최종 확정됐고 나머지 CEO와 임원은 인사위 추천과 20일 이사회를 거쳐 이날 확정됐다. 전무이사와 사업전담대표이사 임기는 2년이고, 조합감사위원장 임기는 3년이다.

윤종일 전무이사는 71년에 입사해 양곡부장, 경기지역본부장, 중앙회 상무와 농촌사랑지도자연수원장 등 금융과 경제를 두루 역임해 전무이사 적임자로 평가받았다.

김수공 농업경제대표이사는 75년에 입사해 전남지역 경제부본부장, 공판지원부장과 기업고객본부장을 역임한 농업경제통으로 꼽힌다. 남성우 축산경제대표이사는 75년 입사하여 축산개발부장, 중앙회 상무와 전 축산경제대표이사를 역임하였으며 축산분야에서 탁월한 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또한 최종현 상호금융대표이사는 73년 입사하여 농업금융부 부부장,중앙연수원장, 경북지역본부장을 거쳐 중앙회 상무를 맡으면서 농업자금 분야에서 탁월한 역량을 지녔다.

이부근 조합감사위원장은 72년 입사하여 경남지역본부장, 축산유통상무와 상호금융총본부장을 역임하는 등 지역농협 관련 분야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정희윤·이동규 기자



고재인 기자 kj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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