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카드사 CEO들, 수수료 조기개편 합의

관리자 기자

webmaster@

기사입력 : 2012-02-14 15:07 최종수정 : 2012-03-03 07:06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14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신한·KB국민·삼성·하나SK·롯데·현대·비씨카드 등 신용카드사 최고경영자(CEO)들이 최근 만나 업계 차원의 가맹점 수수료율을 이르면 2월 말까지 결정하기로 했다.

사장단은 이를 위해 수수료율 개편을 위한 태스크포스(TF)에 기존 팀장급 인사 대신 임원급 인사를 투입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아울러 사장단도 TF에 참여하는 등 수시로 만나 가맹점 수수료의 이른 결정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TF가 가맹점 수수료율 개편 작업을 펼쳐 이달 말 또는 다음달 초까지 개선안을 내놓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재 여신금융협회가 주도하는 수수료율 체계 개편 작업은 금융연구원, 한국개발연구원(KDI)에 용역을 맡겨 놓은 상황이다.

그러나 금융위원회가 우대 수수료율을 정하도록 하는 법안이 국회 정무위원회를 통과하는 등 상황이 긴박해지자 카드사 사장단이 직접 나서 수수료율 체계 개편 일정을 대폭 앞당기기로 한 것이다.

이강태 하나SK카드 사장은 “수수료율 체계 개편은 여신금융협회가 주도하고 사장단은 보고만 받다 보니 진척 속도가 느렸다”며 “위헌 소지가 있는 법안이 국회에서 추진되는 것을 보고 각 사에서 추진력 있는 임원급을 TF에 보강해 개편을 서두르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달 말 가맹점 수수료 개편안을 내놓기 이전에 TF에 전국소상공인단체연합회 등 가맹점 단체의 참여를 이끌어내는 방안도 거론되고 있다.

최기의 KB국민카드 사장은 “가맹점 수수료 개선안을 내놓아도, 한 당사자인 가맹점단체의 이해가 있어야만 개선안의 신뢰도가 높아질 수 있다”며 “가맹점 단체의 TF 참여를 적극 고려할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카드사 사장단은 정치권의 수수료율 개정안에는 강경하게 대응하기로 했다. 정부가 수수료율 체계를 직접 정하는 상황이 되면 시장 질서가 위험해질 수 있다는 절박감에 배수진을 치기로 한 것이다.



관리자 기자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KT&G ‘Global Jr. Committee’, 조직문화 혁신 방안 제언
대내외에서 ESG 경영 성과를 인정받은 KT&G
국어문화원연합회, 578돌 한글날 맞이 '재미있는 우리말 가게 이름 찾기' 공모전 열어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