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C카드와 은련이 구축한 은련전자상거래 시스템이란 국내의 온라인 쇼핑몰 사이트에서 중국에서 발급된 은련카드로도 거래가 가능하도록 하는 시스템이다. 즉, 중국의 은련카드 고객이 국내의 온라인 쇼핑몰을 방문하여 쇼핑을 하고 은련카드로 결제할 수 있게 된다는 것.
현대 H몰 관계자는 “우선적으로 국내에서의 카드 발급이 어려워 온라인 쇼핑에 불편을 겪는 한국 거주 중국인들이 자국 카드로 편리하게 상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할 것” 이라면서 “향후 중국에 거주하고 있는 중국인들도 온라인상품의 주문 및 결제를 통해 현지에서 배송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할 것” 이라고 밝혔다.
BC카드는 은련과의 업무제휴를 통해 2005년부터 국내의 은련가맹점 모집 및 매입업무를 담당하고 있으며 2011년 중국인들의 은련카드로 발생한 국내 은련가맹점 매출은 약 7천500억원으로 전년대비 133% 성장하는 등 은련카드 이용금액은 급속히 증가하고 있다.
BC카드 관계자는 “중국내 전자상거래 규모는 연평균 30% 이상의 높은 성장율을 보이고 있다” 면서 “향후 중국인들을 대상으로 전자상거래를 계획하고 있는 국내의 전자상거래 사업자들에게는 사업 확장에 좋은 계기가 될 수 있을 것” 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H몰에서는 20만원 이상 은련카드로 결제하는 고객에게 중국으로 무료 배송을 해주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관리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