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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피탈사 소매금융 시장 공략 확대

임건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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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2-01-08 22:30

금융지주 계열 캐피탈사들 해외진출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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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캐피탈시장은 소매금융시장 내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고 있다. 기업금융이 정체기로 접어들면서 상대적으로 소매금융 시장이 빛을 발하고 있는 추세. 게다가 금융지주회사들의 캐피탈시장 진출로인해 기존 할부리스 회사들이 긴장하고 있는 눈치다.

또한, 효성캐피탈과 현대캐피탈을 비롯한 캐피탈기업 대부분은 이미 해외진출을 시작해 또 다른 수익원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IBK캐피탈과 우리파이낸셜 역시 해외 진출을 위해 시장조사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업계 전문가들은 무분별한 사업 확장 보다는 캡티브 형식의 전략적 비즈니스 모델을 갖고 시장진출에 나서야 할 것이라고 조언한다. 아울러, 최근 박스형 자동차를 비롯한 중저가 모델이 대거 출시됨에 따라 소형차 할부리스도 조금씩 성장하고 있는 추세다.

국내 자동차 교체 시기는 국산차가 7년, 수입차가 4년정도. 때문에 좋은 상품이 출시 됐다고 해도 소비자들은 잘 모르는 경우가 많아 홍보에 대한 캐피탈업계의 고민도 적지 않다. 심지어, 아직 레버리지 규제와 중개수수료 제한 법이 국회 계류 중인 상태에서 할부·리스 회사들은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다.

이처럼 2012년에는 작년도와 달리 많은 캐피탈사의 기업금융이 소매금융으로 순회할 것으로 보이나 가계부채가 900조원에 달한 시점에서 무조건 많은 고객들을 유치하기 보다는 보수경영 중심의 긴축경영을 통해 내실강화에 힘써야 할 것이다.

올해 정부의 금융정책 방향은 ‘서민금융’이다. 업계 전문가들은 하나같이 “개인신용대출에 대한 리스크관리와 건전성”을 불안요인으로 꼽고 있었다. 레버리지 규제안이 통과되면 캐피탈사들의 수익도 덩달아 감소하기는 마찬가지. 하지만 고객들 입장에서는 이러한 캐피탈사들의 대출이 많아질수록 합리적인 금리 상품이 출시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다.

소매금융의 경우 우리파이낸셜, IBK캐피탈 등 은행계 캐피탈사들이 영업경쟁력 측면에서는 강할 수밖에 없다. 캐피탈시장의 과부화와 건전성 관리 그리고 해외진출시장 모색까지 올 한해 캐피탈업계의 경쟁은 이미 시작된 것으로 보인다.



임건미 기자 kml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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