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캐피탈은 하나로저축은행의 구주주 지분 100%를 인수하고, 유상증자대금 800억원으로 하나로저축은행의 건전성을 높이게 된다.
이로써 하나로저축은행은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 10% 이상 우량한 저축은행으로 거듭나게 될 전망이다.
아주캐피탈 이윤종 사장은 “캐피탈사는 저축은행과 이용 고객층이 유사하여, 아주캐피탈의 전문 심사 및 RM 등의 여신 역량을 통한 시너지 창출을 기대한다”고 인수 목적을 밝혔다. 이어 이 사장은 “소비자금융 위주의 건전한 영업을 통해 우량 저축은행으로 육성시킬 것”이라며 “이번 저축은행 인수는 아주캐피탈과 저축은행이 동반성장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주캐피탈은 캐피탈의 여신기능과 저축은행의 수신기능을 활용해 고객에게 ‘종합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시너지를 극대화 할 계획이다.
하나로저축은행은 내달 중 금융위원회의 인가가 나면 아주그룹의 금융계열사로 새롭게 문을 열 예정이다.
아주그룹은 수신기능을 갖춘 저축은행을 보유하게 됨으로써 아주캐피탈, 아주IB투자, 아주자산운용으로 이어지는 금융부문을 그룹성장의 주력으로 견고히 갖추게 된다.
한편, 하나로저축은행은 자산규모가 6천억원으로 청주에 4개를 비롯 충주 및 서울 삼성동 등 6개 지점을 둔 저축은행이다.
관리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