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상 23층 지하 3층 규모에 대지 1만 959㎡(약 3300여평)에 연면적 5만 9826㎡(1만 8000천 여평)의 덩치를 차지 부산에 본사를 둔 회사로는 최대 규모다.
그러면서도 건축물에너지효율등급 1등급의 예비인증을 획득해 에너지 감축을 꾀한 친환경 건축물로 추진된다. 게다가 수도권 대기업 본사건물과도 손색이 없을 만큼 최첨단 시설과 디자인을 꾀했다. 문현단지 뿐 아니라 부산의 새로운 건축 명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으로 지역 금융계는 보고 있다.
동남권 대표은행으로 발돋움 하려는 비전에 걸맞게 지하층을 부산지하철 2호선 문전역과 직접 연결해 접근성을 더했다. 최상층에는 고급레스토랑이나 스카이가든 등을 선보여 시민들의 초특급 문화공간으로 발돋움할 계획도 갖고 있다.
특히, 시민들의 접근이 편한 곳에 박물관이나 갤러리 등을 꾸미는 등 시민들에게 개방적인 공간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본점 앞 1000여 평 공간을 숲으로 단장해 누구나 휴식과 산책을 겸할 수 있는 녹지를 마련하는 것도 이채롭다. 본점이 완전히 단장을 하는 데는 오는 2014년 6월까지 약 2년 6개월이 들 것으로 계획하고 있다.
한편, 이날 본점 신축 기공식에는 100여명의 부산 및 양산시립합창단이 대규모 축하공연을 하고 부산구덕민속예술보존협회에서 전통적인 기공식행사인 ‘구덕 망께터 다지기’ 공연을 펼치는 등 다채로운 행사로 진행될 예정이다.
부산 박민현기자
관리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