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존 프랭클린템플턴 투신운용의 모든 상품들은 “프랭클린”, “템플턴” 또는 “프랭클린템플턴”이라는 브랜드명을 포함해왔다. 이는 프랭클린템플턴 그룹 내, 자산별, 전략별로 특화된 각각의 전문 운용팀의 전략을 펀드명에 반영해 상품을 구분해 온 프랭클린템플턴 그룹의 방침이다.
하지만, 국내 투자자들의 프랭클린템플턴 상품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고, 상품 정보 접근을 용이하게 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과 국내 투자자들이 프랭클린템플턴 투신운용의 다양한 상품을 이해하는 데에 다소 어려움이 있다는 투자자들의 니즈를 반영한 것. 이에따라 한국 진출 이후 최초로 대대적인 브랜드명 단일화를 결정했다.
“프랭클린” 또는 “템플턴”의 브랜드명을 포함한 국내에 출시된 50개 공모 펀드에 본 사항이 적용된다. 또 이들 중 7개의 환노출형 해외 펀드명에 “플러스”로 환헤지 여부를 표기했지만, 국내 펀드시장의 일반적인 방법과 동일하게 “UH (unhedged)로” 표기해 투자자들이 가질 수 있는 혼란을 줄이기로 했다.
일례로 기존의 “템플턴 아시안 그로스 증권 자투자신탁(주식)”은 “프랭클린템플턴 아시안 그로스 증권 자투자신탁(주식)”, “프랭클린 내츄럴 리소스 증권 자투자신탁(주식)”은 “프랭클린템플턴 내츄럴 리소스 증권 자투자신탁(주식)” “템플턴 프런티어 마켓 플러스 증권 자투자신탁(주식)”은 “프랭클린템플턴 프런티어 마켓 증권 자투자신탁 (UH)(주식)”으로 변경된다.
이와 관련 전용배 프랭클린템플턴 투신운용 대표(사진)는 “기업 입장에서 유지해 왔던 기존 운용조직 위주의 펀드명을 투자자들이 ‘프랭클린템플턴’이라는 하나의 운용그룹으로 인지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변경을 결정했다” 면서 “이는 프랭클린템플턴이 국내 투자자들에게 조금 더 가까이 다가가기 위한 현지화 전략의 일환인 만큼, 보다 많은 투자자들이 프랭클린템플턴의 우수성을 인지하고 경험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경아 기자 kaki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