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전업카드사의 경우 자칫 유효기간을 넘겨 소멸해버리기 쉬운 카드 포인트를 통한 기부에서부터 회사 직원들의 ‘재능 기부’까지 각 사별로 차별화된 사회공헌활동을 확대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현대카드의 경우 신예 예술가를 위해 ‘K’Arts Sponsorship’이라는 이름으로 가능성 있는 젊은 예술인에게 투자하고 있다. 해당 카드사 관계자는 “내년에는 예술 창작활동 지원, 해외 콩쿠르참가 후원까지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혀 더욱 관심이 쏠리고 있다. 다문화가정을 위해 지원 중인 BC카드는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저소득층에게 합동 결혼식을 진행해 우리 사회의 일원을 받아들이는 시간을 가진 바 있다.
롯데카드와 삼성카드는 고객들이 손쉽게 기부할 수 있도록 만든 포인트 기부 시스템으로 고객들에게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심지어 기부한 금액에 대해 영수증이 발급 가능해 연말 정산시 소득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한 점도 특징이다. 또한 아이들을 위한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는 신한카드는 ‘아름 人 도서관’을 통해 아이들의 읽을거리가 풍부할 수 있도록 도서를 제공하는 등, 카드사들의 이러한 사회공헌활동은 그칠 줄 모르고 있다.
결국, 어린아이부터 나이 지긋한 노인들까지 광범위하게 이뤄지고 있는 카드사들의 사회환원 활동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더욱 넓고 광범위하게 뻗어나갈 예정이다.
임건미 기자 kml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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