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토종펀드 수출시대 제2막 열렸다

김경아

webmaster@

기사입력 : 2011-11-02 22:00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외국계 합작 운용사들이 굴지의 글로벌 네트웍을 활용해 국내에서 검증된 펀드를 수출하기 위한 작전에 돌입했다. 점점 영업하기 불리한 국내 펀드 시장 대비, 외국 현지 투자자들을 공략해 돌파구를 찾으려는 모습이 역력한 것. 현재 펀드 수출에 가장 적극적인 의지를 보이는 곳은 NH-CA자산운용과 교보악사자산운용이다. 각각 대표펀드인 ‘NH-CA 1.5배 레버리지 인덱스펀드’와 ‘교보파워인덱스펀드’, ‘교보악사투머로우장기우량채권펀드’를 아시아 현지에 수출하려고 막판 작업에 공들이는 상태다.

국내 대비 일본이나 아시아등 해외 현지에선, 아직도 해외펀드에 대한 니즈와 관심이 커 우수한 성과의 펀드를 수출하기 더할 나위 없는 타이밍이라는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실제 현재 일본 투자자들의 경우 해외와 국내(일본)펀드 투자비중이 7:3에 이를 정도로 해외펀드에 관심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향후 한국증시가 MSCI에 편입된다면 해외 현지쪽 반응도 더욱 커져 마케팅 하기 유리한 환경이 전개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는 상황이다. 펀드 전문가들과 업계 내부적으로도 포화 단계에 이른 국내 펀드시장에만 급급하기 보단, 저력과 네트웍만 받쳐준다면 토종펀드의 진검승부를 겨룰 만한 타이밍이라고 평가했다.

현대증권 펀드리서치 배성진 연구원은 “유럽과 미국 등 선진국 대비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시장의 상대적인 매력에 외국계 큰손들이 관심과 움직임이 한창 달아오른 상태”라며 “우수한 성과와 현지 네트웍만 받쳐 준다면 지금이야말로 토종펀드의 자존심을 알릴 수 있는 최적의 호기”라고 덧붙였다.



김경아 기자 kakim@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카드뉴스] 어닝시즌은 ‘실적발표기간’으로
[카드뉴스] 팝업 스토어? '반짝매장'으로
[카드뉴스] 버티포트? '수직 이착륙장', UAM '도심항공교통'으로 [1]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