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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경쟁력 ‘건강경영’으로 높인다

김의석 기자

eskim@

기사입력 : 2011-10-16 22:03

김상득 대표가 직접 직원 건강 챙기기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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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경쟁력 ‘건강경영’으로 높인다
개인신용평가 전문회사인 KCB(사장 김상득)가 사내의 다양한 제도를 통해 직원들의 건강 챙기기에 앞장서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3월 김상득 사장(사진)은 취임후 직원들의 건강이 곧 기업의 경쟁력이라는 취지아래 다양한 사내제도를 신설해 운영하고 있으며 이에 대한 직원들의 호응도 매우 높다. 현재 KCB가 직원들의 건강을 위해 운영하고 있는 프로그램은 △KCB 피트니스 클래스 △KCB 11호 열차 △KCB 2박3일 △함께하는 아침 △체육 시설 이용 지원 등이다. ‘KCB 피트니스 클래스’는 KCB 직원 전용 건강 클래스로 목, 어깨, 허리등의 디스크 예방 및 체형 발란스를 교정하는 컨디셔닝 프로그램으로 매일 요일 별로 점심반/저녁반 2개반을 운영하고 있으며 직원들의 호응이 제일 좋은 프로그램 중에 하나다.

‘KCB 11호 열차’는 매일 점심시간에 간단하게 점심을 먹은 후 회사 근처인 청계천, 서울성곽, 종묘 등을 걷는 프로그램으로 정해진 매 시간마다 자유롭게 모인 사람들이 함께 자체적으로 개발한 둘레길을 걸으며 스트레스를 풀고 건강을 챙기고 있다. ‘KCB 2박 3일’은 잠시 일상에서 벗어나 부서 및 직급 구별없이 7명 정도가 한 그룹이 되어 자유 여행을 하는 프로그램이다. 업무에서 벗어나 동료와의 친목을 도모하고 심신의 활력을 도모하는 프로그램으로 일에서의 스트레스를 여행을 통해 풀 수 있도록 한 제도이다.

지난 5월 첫 여행을 시작해 현재 9번째 팀이 대기 중으로 내년 여름쯤에는 KCB의 모든 직원이 2박 3일을 다녀올 것으로 보인다. 또한 KCB 노동조합에서는 ‘함께 하는 아침’을 통해 매주 수요일마다 토스트, 우유, 김밥 등 직원들의 아침 식사를 제공하고 있어 아침을 거르고 오는 직원들에게 인기가 좋다.

지난 9월에는 CEO와 노조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노사가 함께하는 아침’ 행사를 가지면서 경영진의 직원 건강에 대한 높은 관심을 나누기도 했다. 이 외에도 회사 건물 지하에 있는 스포츠 센터 이용 시 일정 비용을 회사에서 지원하는 등 체육 시설 이용에 대한 지원도 아끼지 않고 있다. KCB 김상득 사장은 “회사는 직원의 건강 관리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직원들이 건강 관리 프로그램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직원의 건강관리를 통해 직원 개개인의 만족도를 높이고, 이는 업무 능률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김의석 기자 es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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