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현재 국내에 선보인 채권알파, 시장중립, 공모주하이일드펀드 유형 가운데서도 시중 채권금리+α 수익률을 추구하는 ‘채권알파’ 유형에 자금이 몰린 양상이다. 근래 각광받는 채권알파 유형은 한마디로 ‘채권이자+알파’ 수익률 달성을 목표로 한다.
현대증권 펀드리서치에 따르면, 현재 채권알파 유형 펀드중에선 ‘메리츠세이프밸런스증권투자신탁2(채권혼합)’, ‘키움장대트리플플러스증권투자신탁’(채권혼합)에 당초 설정액 대비 각각 50억원, 430억원 규모로 대폭 유입됐다. 다만, 채권알파형 펀드들은 변동장에서 매력적인 대안이 될 수 있지만 자칫 국내채권형 펀드 수익률에 못 미칠 수 있는 아이러니한 상황이 연출 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는 전문가의 지적이다.
현대증권 펀드리서치 배성진 연구원은 “당초 이들 펀드 출시 목적이 채권 수익률 이상 초과 성과 추구가 목적인만큼, 채권 수익률 대비 2~3%웃도는 펀드들에 주목해야 바람직하다”고 전했다.
김경아 기자 kaki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