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2015년 ROA 15% 우량 캐피탈사 도약”

김의석 기자

eskim@

기사입력 : 2011-08-24 20:39

아주캐피탈 이윤종 사장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2015년 ROA 15% 우량 캐피탈사 도약”
이윤종 아주캐피탈 사장 취임 2주년 기자간담회

車금융 비중 80% 유지·다이렉트 신용대출 강화

“오는 2015년 총자산 6조 5000억원, ROE(자기자본이익률) 15.0%, 연체율 2% 이하로 유지해 우량 캐피탈사로 도약할 것이다.”

이윤종 아주캐피탈 사장(사진)은 24일 취임 2주년을 맞아 기자간담회를 열고 사업구조, 상품서비스, 조직 및 프로세스 개선, 성과관리 등 경영전반에 걸친 체질개선 작업을 통해 고객 로열티를 높이는 새로운 금융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자동차금융의 비중을 80%대로 유지하면서, 160만 고객자산을 활용해 온라인 등 다이렉트 영업비중을 개인신용 대출의 50%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아주캐피탈은 1994년 설립된 자동차금융을 주력으로 하는 할부금융사로, 아주산업이(지분율 68.95%) 최대주주, 신한은행(지분율 12.85%)이 2대주주다. 대출자산은 4조2000억원으로 현대캐피탈에 이어 업계 2위를 달리고 있다.

이 사장은 “매년 신차 판매대수가 5%이상 증가하고, 차량이 고급·대형화되고 있으며, 중고차 시장 역시 매년 20%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자동차금융 시장의 성장세가 계속되는 만큼 아주캐피탈도 핵심역량인 자동차금융 중심의 영업을 지속적으로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개인대출의 평균 금리가 27%대 후반인 반면 자동차금융을 사용하고 있는 고객들의 신용대출 금리는 10%대 초반”이라며 “앞으로도 자동차금융 고객을 대상으로 차별화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덧붙였다.

아주캐피탈은 올 상반기 쉐보레 효과와 쌍용차 판매 호조로 신규취급액이 늘면서 322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 연간 순익인 183억원 보다 7%나 증가한 것이다. 배당 등 주주환원 정책에 대해서는 올해도 소액주주 기준 주당 400원 이상 현금배당의 고배당 정책을 추진 할 계획이라고 소개했다. 회사는 상장 이후 2년 연속으로 대주주보다 소액주주 중시한 차등배당을 실시해 왔다. 이 사장은 이에 대해 “대주주 보유 비중이 높아 소액주주를 우대하는 정책을 실시해 왔다”고 설명했다.

아주캐피탈은 저축은행 인수도 검토하고 있다. 이 사장은 “캐피탈사와 저축은행의 시너지 효과가 높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며 “복잡한 부실정리가 필요하지 않은 매물이 있다면 인수를 검토해 볼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제기된 신한은행의 아주캐피탈 지분 매각 가능성에 대해서는 “아주캐피탈 출범 당시부터 신한은행과는 전략적 파트너 관계”라며 “현재도 밀접한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고 신한은행도 지분 매각을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일축했다. 지난 2009년 취임한 이 사장은 △한국GM 전속할부시장 신규 확보 △전문성 중심 조직개편 및 리스크관리(RM) 강화 △회사채 신용등급 전망 상향(A+부정적→A+안정적)으로 조달금리 하락(약 1%) △공정위 주관 CCMS(소비자만족자율관리프로그램) 업계 최초 인증 획득 성공 등의 성과를 거뒀다.



김의석 기자 eskim@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카드뉴스] 어닝시즌은 ‘실적발표기간’으로
[카드뉴스] 팝업 스토어? '반짝매장'으로
[카드뉴스] 버티포트? '수직 이착륙장', UAM '도심항공교통'으로 [1]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