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지난해 전세계 대재해 손실액 233조원

최광호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11-08-17 21:25

보험손실도 전년比 47%증가, 47조원
사상자 1976년 이후 최다 ‘30만4천명’

지난해 전세계 대재해 손실액 233조원
지난해 거대 재해로 인한 경제적 손실액은 2180억 달러(한화 약 233조원), 보험손실은 435억 달러(47조원) 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대형재해로 인한 희생자는 약 30만 4천명에 이르며, 이는 1976년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최근 보험개발원이 스위스 리의 ‘2010년 자연재해와 인재’(Natural catastrophes and man-made disasters in 2010)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유독 중형 폭풍과 대형 지진이 빈번하게 발생해 자연재해 발생건수는 167건으로 나타났으며, 보험 손해액은 전년도 270억 달러 대비 48% 증가한 약 400억 달러 수준 이었다. 대형 재해로 인해 인명피해도 상당히 많이 발생했는데, 아이티 지진 사망자가 22만3천명으로 가장 많았고, 러시아의 이상 고온현상(약 5만6000명), 중국과 파키스탄 홍수(6200명)도 많은 희생자를 발생시켰다.

◇ 보험금 10억달러 이상 재해 10건

지난해 10억 달러 이상의 거액 손실 재해는 총 10건이 발생했다. 칠레 지진이 80억 달러로 가장 많았고, 뉴질랜드 지진(약 45억 달러), 프랑스·독일·스페인 등 서유럽지역에서 발생한 겨울 폭풍 신시아(약 28억 달러) 등도 큰 보험손실을 일으켰다. 이 외에도 미국과 호주에서 발생했던 폭풍과, 멕시코만 BP딥워터 호라이즌 기름유출사고 등도 10억 달러 이상의 보험손실을 발생시켰다.

◇ 지진 손실이 가장 커

2010년 발생한 여러 형태의 대형 재해 중 지진이 가장 큰 손실을 일으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지진으로 인한 손실은 전체 자연재해 손실의 1/3을 차지하는 129억 달러를 기록했다.

그 이유 중 하나는 지난해 발생한 지진이 굉장히 큰 규모였기 때문인데, 칠레 지진 및 뉴질랜드 지진은 그 이전까지 40년간(1970~2010년) 발생한 지진 중 각각 두 번째, 세 번째로 큰 규모였다. 인명 피해의 비중은 더욱 심각했는데, 자연재해로 인한 전체사망자(29만7000명)의 76%가 지진에 따른 희생자였다. 스위스 리의 발츠 그롤리문트(Balz Grollimund)박사는 지진으로 인한 인명피해와 보험손실이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이유로, 전반적인 인구 증가와 인구의 밀집(도시인구 증가), 부의 증가 등을 꼽았다.

◇ 우리나라도 안전지대 아니다

보험개발원은 앞으로는 우리나라도 자연재해 발생에 적극적으로 대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향후 자연재해의 발생 빈도 및 심도가 증가해, 경제 및 산업이 집중한 연안 및 대도시 지역에 큰 손실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한국 역시 지진 및 대형 태풍위험에 대한 노출이 증가하고 있으므로 정책성 자연재해보험 개발이 활성화 돼야 한다는 것이다.

또한 보험사들은 철저한 누적위험관리 와 합리적인 요율의 계산 및 적용, 효율적인 클레임 관리 등을 반영한 운영전략을 수립해야 한다고 보험개발원은 조언했다.

▲아이티지진 발생 당시 폐허가 된 주택가.

                    〈 2010년 거대 자연재해로 인한 지역별 보험손해액 〉
                                                                               (단위 : 백만 달러)
(자료 : Swiss Re Economic Research & Consulting)



최광호 기자 ho@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보험 다른 기사

1 유재훈 보험개발원 신임 원장, 금융위 요직 거친 금융정책 전문가 14대 보험개발원장에 유재훈 전 금융위원회 금융소비자국장이 선임됐다. 그동안 금융감독원 출신이 우세했던 보험개발원장 자리에 금융위원회 출신이 오르며 업계 관심을 받고 있다.보험개발원이 주 업무인 요율 개발 뿐 아니라 실손24라는 중책을 맡고 있는 만큼, 유재훈 신임 보험개발원장이 그동안 어려움을 겪은 실손24 시스템 도입 확산을 수행해낼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취업심사 통과…금융소비자·자본시장 등 주요 분야 두루 거친 금융 정책가유재훈 원장은 지난 8월 공직자윤리위원회 퇴직공직자 취업 심사에서 공직자윤리법 제34조 제3항 제9호가 인정돼 취업 심사에 통과했다. 그동안 금융당국 출신이 공직자윤리위원회 취업심사 승인 2 김용태 보험GA협회 회장 "민병덕 의원도 입법 발의 준비…보험판매전문회사 도입 총력" [GA 보험판매전문회사] 김용태 보험GA협회 회장이 올해 보험판매전문회사 입법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입장을 강조했다. 야당인 주호영 국민의힘 의원이 첫 입법 발의를 한 데에 이어 여당 민병덕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보험판매전문회사 입법을 준비하고 있는 만큼, 국회와 적극적으로 협조한다는 방침이다.7일 김용태 보험GA협회 회장은 기자들과 만나 올해 하반기 협회 역점 사업으로 보험판매전문회사 입법을 꼽았다. 그는 주호영 의원 입법 발의로 보험판매전문회사 제도화가 첫 발을 뗀 만큼, 협회도 적극적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김용태 회장은 "보험판매전문회사 제도화를 위해 협회가 노력을 했는데, 야당 의원인 주호영 의원이 보험 판매 전문회사 도입을 3 흥국생명, 일시납 연금 판매·주식 호재에 보험·투자손익 개선 [금융사 2026 상반기 실적] 흥국생명이 방카슈랑스 일시납 연금 판매 확대와 주식·금 등 시장성 자산 투자 성과에 힘입어 상반기 보험손익과 투자손익을 모두 개선했다. 사업비 예실차가 개선되면서 보험손익은 53.5% 늘었고 투자손익도 83.3% 증가했다.7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흥국생명의 별도 기준 당기순이익은 1286억원으로 전년 동기 829억원보다 457억원(55.1%) 증가했다. 보험손익과 투자손익이 함께 개선되면서 영업이익도 1801억원으로 전년 동기 1078억원보다 723억원(67.1%) 늘었다.흥국생명 관계자는 “상반기 방카슈랑스 채널에서 일시납 연금 판매가 늘면서 보험료 유입이 확대돼 사업비 예실차가 개선됐다”라며 “시장 상황에 맞춘 자산운용도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