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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방천 회장 “공포에 사서 탐욕에 팔아라”

김경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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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1-08-10 22:19

선진국 신용붕괴, 시장 너무 과민반응 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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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방천 회장 “공포에 사서 탐욕에 팔아라”
벼랑 끝 증시 상황을 맞아, 그동안 IMF와 금융위기 등 굵직 굵직한 위험국면을 넘긴 국내 가치투자의 대가는 어떻게 진단할까.

에셋플러스자산운용 강방천닫기강방천기사 모아보기 회장(사진)은 10일 “현재 미국, 유럽 금융이나 국가의 시스템적 붕괴가 아닌, 신용 붕괴이고 당연히 그 이상의 가격조정은 예견 된 일”이라며 “다만, 현재 시장의 가격 조정폭은 과도한데 오히려 지금이 가치주 투자의 적기”라고 밝혔다. 통상 신용 등급이 떨어지면, 일정부분 가격에 반영되고 조정국면이 일어나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인만큼 부화뇌동 말라는 충고인 셈. 다만, 과거 IMF와 금융위기 대비 현재 증시 상황은 향후 중국의 변수에 따라 박스권으로 치우칠수 있다는 조심스런 견해를 내비쳤다.

그는 “IMF때는 워낙 많이 가격이 폭락해 기대수익이 높아질 여력이 있었고, 금융위기 역시 많은 기업이 사라져 살아남은 1등 기업에게 수혜가 미쳤었다”며 “그러나 현재 가장 큰 변수는 미국도 유럽도 아닌 중국의 인플레이션이고, 통제가 안될 경우 박스권으로 갈 가능성도 엿보인다”고 내다봤다. 유망 포트폴리오 전략으론, 그동안 추천해 온 중국 관련주와 그린주, IT(모바일, 게임)에 대한 관심을 당부했다. 특히 그는 현재야말로 적립식펀드의 투자 호기가 도래했다고 재차 강조했다. 강 회장은 “향후 2000p이상 장이 오르면 투자할 자금을, 현재 펀드로 빨리 투자해야 한다”며 “지금이야 말로 적립식펀드 투자의 기회며, 어느때보다 스마트한 적립식투자로 대응해 나갈때”라고 덧붙였다.

한편, 그는 지난 97년 IMF때 1억원을 불과 1년만에 156억원으로 불린 미다스의 손이자, 2008년 금융위기때 기존 자문사를 직판운용사로 전환한 업계내 대표적인 승부사다.



김경아 기자 ka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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