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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 휴가철, 여행자보험 어디서 가입하나

이미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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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1-07-20 20:56

모바일 앱, 전화 및 공항에서도 가입
항공사·은행·여행사 등 제휴도 많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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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부터 본격적인 휴가철이 시작되면서 여행자보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해외 비행기 티켓 구매, 환전시 여행자보험에 무료로 가입을 시켜주기도 해 해외 나들이를 계획하고 있는 이들이 안심하고 휴가를 다녀올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

20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대부분의 손해보험사에서 설계사는 물론 대리점, 인터넷,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공항데스크 등에서 여행자보험을 판매 중이다. 특히 삼성화재와 LIG손해보험, 메리츠화재, 차티스손해보험은 인천국제공항에 보험카운터를 설치해 해외여행자보험 가입을 받고 있다. 인천공항 여객터미널 3층 곳곳에 위치한 각사의 카운터에서 체크인카운터 인근에 위치해 여행자보험을 잊은 여행객들의 가입을 유도하고 있다. 삼성화재의 경우 지난해 6월부터 8월까지 인천공항 데스크를 통해 해외 여행자보험에 가입한 실적이 4억9200만원 정도에 달했다. LIG손해보험의 경우 같은 기간 인천공항 데스크를 통한 여행자보험 가입이 연간 실적의 33%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 손보업계 관계자는 “해외여행시 발생한 상해, 질병, 배상책임, 휴대품도난 등의 손해를 보상하는 여행자보험에 가입할 수 있고, 전세계 60여개 국에서 24시간 통화 가능한 우리말 도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보험가입 시 보험가입증명서를 자택이나 직장으로 우편발송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인천공항의 임대비용이 높기 때문에 수지 타산이 맞지 않아 데스크를 철수한 곳도 있다. 동부화재는 지난 2009년까지 인천공항에서 보험데스크를 운영해왔지만 이 후에는 데스크 운영을 중단했다.

한편 최근에는 인터넷과 스마트폰으로 여행자보험에 가입할 수 있도록 인터넷 시스템과 어플리케이션(이하 앱)을 개발한 손해보험사도 늘어나고 있다. 여행자보험은 설계가 간편한 편이기 때문에 스마트폰 사용자가 직접 앱을 통해 보험 가입을 할 수 있도록 해 놓았고, 현대해상과 LIG손해보험, 한화손해보험 등의 일부 손보사 앱에서 바로 가입할 수 있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본인이 여행자보험의 설계부터 가입까지 완료해야 하기 때문에 안내를 위한 인력 등의 별도의 사업비가 적기 때문에, 오프라인 대비 온라인 가입시 20% 정도 저렴하게 여행자보험에 가입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삼성화재는 최근 제주항공과의 제휴를 통해 국제선 항공권 구매시 삼성화재 해외여행자보험에 가입할 수 있게 했다. 한화손해보험도 은행과 제휴를 통해 일정금액 이상 환전시 여행자보험에 무료 가입을 제공하고 있다. 그린손해보험은 여행사와 호텔전문업체를 연계해 해당업체 홈페이지를 통해 여행자보험에 가입할 수 있도록 해놓았다. 단체로 여행자보험에 가입하는 경우이기 때문에 5~20% 사이의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그러나 무료로 제공되는 여행자보험은 보장한도나 보장범위가 크지 않기 때문에 출국 전 보험 약관을 꼼꼼하게 따져보고 가야한다는 것이 전문자들의 견해이다. 또한 보험에 가입이 되어있다고 하더라도 도난과 관련된 부분은 단순 분실은 보상이 되지 않고 도난만 가능하거나, 현지 경찰서에서 도난 확인을 받아야만 보상이 가능하기 때문에 잘 챙겨야 한다는 것이다. 손보업계 관계자는 “제휴를 통해 단체로 가입하는 경우 기본 상해사망 시 최고 3억원, 질병 사망시 2000만원 정도가 제공되기 때문에 좀 더 많은 보상을 위해서는 무료로 가입할 수 있는 보험 외에 따져보고 가입을 하는 방법이 있다”며 “해외에서 생긴 의료비도 면책사항이기 때문에 의료 실비는 따로 가입을 해놓아야 보상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미연 기자 enero20@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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