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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앤캐시 케이블TV 광고 줄인다

김의석 기자

eskim@

기사입력 : 2011-06-29 20:46

7월부터 상반기 보다 20% 가량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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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앤캐시가 오는 7월부터 케이블TV 광고를 20%가량 축소한다. 이번 광고 축소 결정은 케이블TV에 대출 광고가 지나치게 많다는 사회적 비판을 러시앤캐시가 수용한 결과로, 비판 당사자가 직접 문제 해결에 나섰다는 데 의미가 있다.

29일 대부금융협회는 다음달부터 러시앤캐시, 리드코프, 산와머니, 웰컴론, 원더풀 등 5개 대형 대부업체가 케이블TV 광고비 집행을 17% 줄이기로 협의했다고 밝혔다. 회사별로는 러시앤캐시와 리드코프가 20% 축소하기로 했으며, 산와머니, 웰컴론, 원더풀이 각각 10% 씩 축소하기로 했다. <표 참조>

이에 따라 5개 대부업체의 월간 케이블TV 광고비는 34억원에서 28억원으로 감소하고, 광고횟수도 3만회에서 2만5000회로 감소할 될 전망이다. 대부금융협회 관계자는 “케이블TV에 대출광고가 지나치게 많다는 사회적 비판을 수용했다”고 말했다. 대부금융협회는 대부업체가 과도한 대출을 조장하거나 허위·과장 광고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하반기에 ‘대부광고 시행지침’을 만들 계획이다.

이에 앞서 권혁세 금융감독원장은 지난 14일 정무위 전체회의에 참석해 “대부업체 광고가 너무 많다는데 동의한다. 지방자치단체도 대부업체에 대한 감독권한이 있어 공동으로 광고 자제 등을 요구하겠다”며 이 같이 밝혔다. 미래희망연대 김정 위원에 따르면 지난해 2월부터 올해 2월까지 케이블 시청률 상위사에서 집행된 금융사 광고가 52만건이 넘었으며 그중 최대 광고주는 러시앤캐시로 하루에 상위 10개 채널에서 108번 방송 광고를 집행했다.

참여연대 측은 케이블TV와 대부업체간의 계약이 민간영역의 관계라 제재가 어렵다하더라도, 공공재인 방송 영역에서 쏟아져 나오는 대부업체 광고로 인해 서민들이 빚의 수렁에 빠지고 있는 만큼, 대부 영업과 관련된 광고를 제한하고 축소하는 조치 마련이 시급하다”며 “대부업 광고에서 허위, 과장은 없는지 집중 점검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 케이블TV광고 상위 5개 대부업체 광고비용 축소 계획 〉
                                                                           



김의석 기자 es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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