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연평도 봉사활동은 연평부녀회의 협조로 각 마을에서 65세 이상 어르신을 우선으로 실시한 결과, 퍼머 고객만 70명이 넘을 정도로 큰 호응을 얻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황상달씨는 “직접 와서 보니 당시 북한의 포격으로 인한 주민들의 고통을 공감할 수 있었고 주민들이 가장 필요하다고 느끼실 때 봉사에 참여해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옹진농협은 지난 2001년부터 지역 내 이·미용시설이 없는 북도면(시도, 장봉도)과 자월면(자월도, 승봉도, 이작도) 섬 5곳을 두 달에 한 번 꼴로 찾아 이·미용봉사 활동을 잇고 있다. 이들 섬에는 이·미용실이 없어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머리를 손질하려면 인천까지 나가는 불편을 겪었으나 농협봉사단이 덜어줬다.
인천 이동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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