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특히 우리은행 현지법인인 중국우리은행은 교통은행 영업망을 이용한 고객 서비스 확대에다 위엔화 영업과 자금거래 과정에서도 교통은행 제휴 금융회사라는 배경을 깔고 가면 신인도 확보에 도움을 얻을 수 있을 전망이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MOU 조인을 계기로 영업기회 확대, 상품 교차판매가 가능해졌으며 국내 은행 중 중국진출에 가장 적극적이고 중국내 최대의 점포망을 갖춰 놓은 우리금융그룹으로서는 위엔화 결제관련 업무 등 상호 협조 사업영역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팔성 회장은 적극적인 해외진출로 2015년까지 글로벌 Top 50 금융그룹의 반열에 오르겠다는 비전을 제시한 바 있고 이번 제휴는 중국시장 질적 성장의 발판으로 삼기 위한 포석인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중국 교통은행은 중국 5대 은행중 유일하게 상해를 기반으로 성장해 왔다.
▲ 우리금융그룹 이팔성 회장(뒷줄 왼쪽 세번째)과 교통은행 후화이봉 회장(〃 네번째)이 참석한 가운데 우리금융 황록 전무와 교통은행 왕빈 부행장이 전략적 제휴 MOU 서류를 교환하고 있다.
정희윤 기자 simmoo@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