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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면증권계좌·미수령주식 “주인 찾는다”

이미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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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1-05-25 22:05

금감원·금투협·예탁원·업계 등 앞장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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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면증권계좌와 미수령주식, 실기주과실 등이 주인을 찾는 서비스가 시행된다. 지난 24일 금융감독원·금융투자협회·한국예탁결제원은 휴면증권계좌 등의 주인을 찾아주기 서비스를 강화하는 방침을 발표했다.

2010년 6월말 현재 증권사의 소액 비활동계좌(통합계좌, 통상 휴면증권계좌로 분류)는 896만개이며 잔고는 518억원 수준이다. 소액 비활동계좌는 예탁재산 평가액이 10만원 이하이고 최근 6개월간 매매거래 및 입출금(고)가 발생하지 않고 있는 계좌이고, 통합증권계좌는 2006.3말 609만계좌(잔고 387억원)였으며, 지속적으로 누증되고 있는 상황이다.

아울러 통합계좌에 속하지 않는 휴면성 증권계좌(예탁재산 평가액이 10만원 초과)와 잔고도 상당수준에 달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한편, 증권계좌에 예치되어 있는 예탁재산은 은행·보험 의 휴면예금과 달리 소멸시효가 적용되지 않기 때문에 매매거래 및 입출금(고)이 없는 경우에도 휴면성 증권계좌로 장기간 유지하여야 하는 특성이 있기도 하다.

이에 금감원·금투협회·업계는 공동으로 고객의 휴면증권계좌 찾아주기 서비스를 추진할 방침이다. 소액 비활동 통합계좌 뿐만 아니라 기타 휴면성 증권계좌(예탁재산 10만원 초과)에 대하여도 주인 찾아주기 활동 적극 전개할 예정이고, 이미 금투협회에서는 2003년 이후 총 3회의 휴면계좌 찾아주기 캠페인 실시해 총 56만5020계좌에서 13억9700만원 상당의 예탁재산 주인을 찾아준 사례가 있다.

또한 금감원·예탁원·업계는 미수령주식 및 실기주과실 찾아주기를 추진한다. 증권사를 거친 실기주권번호 확인, 관계기관의 협조 등을 통하여 실기주 과실 및 미수령 주식의 주인찾기 활동 전개할 예정인 것. 또한 금감원·협회·업계는 공동으로 휴면성 증권계좌 조회 Link 시스템 구축을 추진한다. 금감원 관계자는 “협회 홈페이지에서 투자자가 증권사의 통합계좌 DB에 연결하여 예탁재산을 쉽게 찾아갈 수 있도록 조회ㆍ관리시스템 구축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협회는 업계와 TF 운영해 휴면증권계좌로 관리되는 현행 통합계좌와 잔고통보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은 계좌 등에 대해서 정기적으로 고객확인절차를 이행하도록 하는 방안도 추진될 방침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휴면계좌 등의 주인 찾아주기 활동을 업계·유관기관이 공동 추진해 금융소비자 보호활동의 실효성을 제고함과 더불어, 증권사의 적극적 선관주의 이행으로 투자자 신뢰향상과 금융소비자 권익보호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이미연 기자 enero20@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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