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코러스는 이번 연주회에서 ‘모차르트 40번 교향곡’, ‘사랑의 인사’, ‘남몰래 흐르는 눈물’, ‘공주는 잠 못이루고’ 등 클래식과 오페라 아리아를 합창으로 연주할 예정이다.
2부 공연은 `롤리팝`, `트윈폴리오 메들리, `젊은 그대` 등을 합창으로 편곡해 즐거운 무대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이번 연주회는 경희대 성악과와 이태리 푸치니 국립음악원 수석 졸업으로 유명한 테너 하만택, 사물놀이 놀이판 누리쇠, 팝핀 현준 등이 우정 출연해 희망 나눔에 동참할 예정이다.
1993년 창단해 올해 17회 연주회를 맞는 푸른코러스는 푸른저축은행 직원들로 구성된 순수 아마추어 합창단으로 그동안 예술의 전당, 국립극장, KBS홀 등에서 매년 연주회를 개최, 공연 수익금 전액을 불우이웃돕기에 기부해 왔다.
푸른코러스는 관객과 함께하는 즐거운 음악을 추구해 기존의 틀에서 벗어난 다양한 레퍼토리와 화려한 합창 공연으로 움직임이 있는 신선한 연주회라는 평과 함께 다수의 고정 팬들도 확보하고 있다. 공연을 준비하고 있는 푸른코러스 손용희 단장(기획부 과장)은 “이번 17회 연주회는 어느 해보다도 알차게 준비하고 있다. 클래식과 팝송, 가요 등 세대와 장르를 넘나드는 다채로운 무대가 될 것”이라며 “나눔은 그 자체로도 큰 기쁨이다. 올해 공연에도 꽃다발이나 화환보다는 어려운 이웃들이 더 필요로 하는 사랑의 쌀을 보내주셨으면 좋겠다”고 밝혀 많은 사람들이 희망과 나눔을 함께하는 연주회가 되기를 기원했다.
김의석 기자 eski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