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이앤피파이낸셜(주)의 관계자는“지난 27일 (주)다케후지의 회사 갱생절차에 수반되는 스폰서 계약을 갱생 관재인과 체결했다.”고 밝히고“향후 법원, 조사위원, 관계 당국의 감독 아래, (주)다케후지의 재건 지원을 통해 자금 수요자에게 건전한 소비자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동시에 한국과 일본의 소비자경제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다케후지는 한 때 일본 최대의 소비자금융회사였으나 이른바 그레이존의 이자환급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어왔으며, 지난 2010년 9월에 회사갱생법 적용을 신청하여 2011년 4월11일 에이앤피파이낸셜(주)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바 있다. (주)다케후지는 회사 갱생법 적용을 신청하기 전인 2010년 3월 기준으로, 종업원수 2,103명(파트타임 제외), 무담보 영업 대출 잔고 5,895억엔, 계좌수 1,078,517건을 기록했으며, 현재 영업대출 잔고 등은 현저히 감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인수 관련 자금에 대해서는“인수 관련 자금은 일본 현지의 금융기관을 통해서 차입하거나 증권화를 중심으로 검토하고 있는 만큼 대부분 현지에서 조달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관리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