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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신4강 시대, CEO들 “최강자 도약” 출정 앞장

정희윤 기자

simmoo@

기사입력 : 2011-04-03 22:36

“은행권내 경쟁심화 속 농협 신·경분리 시대변곡점 왔다”
이팔성·강만수 회장 “글로벌 강자 발돋움은 역사적 사명”
민병덕 “질적성장” 서진원 “핵심가치” 김정태 “고객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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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신4강 시대, CEO들 “최강자 도약” 출정 앞장
은행권 주요 CEO들이 2/4분기 벽두부터 경영비전과 전략을 새롭게 다잡고 총력실행에 박차를 가하며 조직원 독려에 적극 나섰다. 경영실적을 위협할 대외 변수가 많고, 금융그룹간 내적 경쟁 격화가 예상되는 데다 신임 지주사 회장 또는 은행장이 적지 않은 상황이기에 2/4분기 이후 성과가 길게는 다가올 10년 동안의 우열을 가를 초석이 된다는 인식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서진원 신한은행장은 “은행의 신4강 체제가 구축되고 농협의 신·경 분리가 가시화 됨에 따라 선도 은행을 향한 경쟁이 날로 치열해”지는 등 중차대한 시대의 변곡점에 처해 있다고 규정했다.

◇ 금융그룹 수장들 ‘세계적 레벨 경쟁력 확보’ 촉구

이팔성 우리금융 회장은 지난 1일 지주사 출범 10주년을 기념한 자리에서 “필요하다면 과감한 인수합병과 전략적 제휴 등을 통해 보험 자산운용 카드 소비자금융 등 비은행 부문이 은행부문에 걸맞는 규모와 경쟁력을 갖추도록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다가올 10년을 향한 과제로, 글로벌 전략을 치밀하게 준비하고 차근차근 실행해 본격적으로 글로벌 강자로 도약할 것을 선포했다. 강만수 산은금융지주 회장은 같은 날 산업은행 창립57주년 기념식에서 아예, “글로벌 수준의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어야 진정한 강자”라고 규정했다.

강 회장은 “기업금융을 발판으로 투자금융, 국제금융, PF금융, 구조조정 업무 등 주요 강점 분야를 세계적 레벨로 올려 놓아야 한다”며 이를 통해 “한국금융의 대표 브랜드, 글로벌 종합금융그룹을 향해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 은행 신4강 체제 1등은행 경쟁 고객에서 답 찾기

최근 취임식을 치렀고 2일이 그룹 창립기념일이라 별도 조회에 나서지 않은 이순우닫기이순우기사 모아보기 우리은행장을 뺀 주요 은행장 모두 조회를 열고 영업력 극대화와 핵심전략 실행에 박차를 가했다. 민병덕 국민은행장은 우량자산 중심의 내실 있는 성장 전략을 앞세웠다. 그는 질적 성장 실현 방도로 영업과 현장 중심으로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우수기업 발굴과 미래고객 기반 확대 등을 통해 “고객과 은행이 함께 성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민 행장은 특히 “과도한 외형경쟁 지양”에 방점을 찍고 은행 부문의 내실 성장으로 비은행 부문 규모와 역량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어윤대 KB금융 회장의 전략을 뒷받침 할 것임을 내비쳤다. 서진원 신한은행장은 △신명나게 일하는 자랑스런 일터 △강한 현장 구현을 통한 가시적 성과창출 △변화와 혁신 등 3대 경영아젠다에 집중하는 리더십 발휘에 나섰다.

아울러 “자산관리, 우량자산, 퇴직연금 등 3대 시장 핵심사업화로 확고한 1등 지위 확보”를 통해 ‘사랑받는 1등은행’ 실현의 소명을 이루겠노라고 다짐했다. 김정태닫기김정태기사 모아보기 하나은행장은 “더 이상 금리만으로 경쟁력을 내세우기에는 이미 한계에 와 있다”며 “고객 수를 획기적으로 늘리자”고 다시 독려했다. 그는 “고객 수야 말로 은행 수익기반을 확보하는 근본 전략”이라며 이번 주부터 손수 지방을 돌며 고객 속으로 들어가겠다고 예고했다.



정희윤 기자 simmoo@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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