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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희성號 수출입은행, 중·동부 유럽 거점 확보···바르샤바 사무소 개소

김성훈 기자

voicer@fntimes.com

기사입력 : 2025-06-19 17:40

우리 기업 방산·원전·플랜트·철도 등 수주 지원
전후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 참여 위한 전진기지

윤희성 수은 행장(가운데), 태준열 주 폴란드 대사(왼쪽에서 세 번째)가 현지시간 18일 열린 '수은 바르샤바 사무소 개소식'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사진제공 = 한국수출입은행

윤희성 수은 행장(가운데), 태준열 주 폴란드 대사(왼쪽에서 세 번째)가 현지시간 18일 열린 '수은 바르샤바 사무소 개소식'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사진제공 = 한국수출입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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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성훈 기자] 윤희성 행장이 이끄는 수출입은행이 중·동부 유럽의 거점을 마련했다.

수출입은행(수은)은 현지시간 18일 ‘수은 바르샤바 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정식 업무를 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개소식에는 윤희성 수은 행장과 태준열 주 폴란드 대사를 비롯해 폴란드에 진출한 우리나라 주요 기업, 폴란드 주요 발주처(국영 에너지회사 Orlen, 폴란드원전공사 PEJ 등)와 정책금융기관(폴란드개발은행 BGK, 폴란드개발기금 PFR, 폴란드 수출신용기관 KUKE 등), 글로벌 투자은행(HSBC, ANZ, Citi) 등이 참석했다.

윤 행장은 개소식 직후 폴란드 국영 에너지회사 올렌(Orlen)과 우리 기업이 참여하는 대규모 플랜트 사업에 대한 금융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이에 더해 대표적인 정책금융기관인 폴란드개발은행(Bank Gospodarstwa Krajowego)과 우리 기업의 수출·투자 지원을 위한 협업방안을 모색하는 등 즉시 업무에 착수했다.

수은 바르샤바 사무소는 중·동부 유럽 거점 사무소로서 폴란드를 비롯한 체코, 슬로바키아, 헝가리 및 우크라이나 등 주변 국가들을 담당할 예정이다.

수은 측은 바르샤바 사무소를 연 배경에 대해 "해당 국가들은 지금까지 우리나라 배터리·자동차·가전 기업들의 유럽시장 진출을 위한 생산기지로서 많은 투자가 이뤄졌는데, 최근에는 방산·원전·플랜트·철도 등 분야에서도 국내 기업들의 수주가 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수은은 바르샤바 사무소를 통해 기업들의 현지 투자수요를 신속히 파악·지원하고, 주요 발주처들과의 협력관계를 구축해 우리기업들의 대규모 사업 수주를 뒷받침할 계획이다.

이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의 전후 우크라이나 재건시장 선점을 위한 전진기지로서 우크라이나 및 주변국 정부, 국제기구 등과의 긴밀한 소통 채널을 확보하고 협력기반을 마련하는 역할도 수행할 방침이다.

윤희성 행장은 “폴란드를 비롯한 중·동부 유럽 국가들은 최근 국방·에너지·사회기반시설 등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어 우리기업들에게 많은 진출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수은은 우리기업들의 현지 수주와 투자에 대한 금융지원을 강화하는 한편, 전후 우크라이나 재건시장 진출 교두보 마련을 위한 역할도 확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성훈 한국금융신문 기자 voice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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