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현재 제로인에 따르면 해외펀드 유형 가운데, 연초이후 러시아 주식형이 8.78%로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으며, 다음으로는 유럽신흥국 6.49%, 에너지섹터 6.15%를 기록하는 등 올해 1분기 자원이 풍부한 국가에 투자하는 해외펀드들이 좋은 성과를 냈다.
미래에셋러시아 업종대표 펀드는 올해 1분기 12.36% 수익률로 러시아 펀드 중 가장 높은 수익률을 올렸으며, 특히 6개월 누적수익률은 33.78%로 업계 해외펀드 가운데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 중이다.
미래에셋러시아업종대표 펀드는 풍부환 천연자원을 보유하고 내수소비 성장이 기대되는 러시아의 업종대표 기업 주식에 투자하는 펀드로 미래에셋자산운용 미국법인이 위탁운용하고 있다. 비교지수는 MSCI Russia Index (Local) 이다.
30일 현재 러시아 RTS 지수는 연초이후 수익률 14.04%를 기록하고 있으며 유가가 연초이후 WTI 기준으로 11.26% 급등했다. 이는 코스피 1.03%, 홍콩H지수 2.15%, 브라질BOVESPA -2.72% 등 이머징 시장과, 미국 DOW지수 5.21%, 일본NIKKEI -5.08% 등 선진 지수에 비해 높게 상승했다.
러시아시장은 내부적으로 내수경제 호조, 기업들의 실적 개선, 유류 세금 개혁, WTO 가입, 국영기업의 민영화가 예정돼 있다. 미국 경기 회복 및 상품가격 상승세라는 외부적인 요소 이외에도 타 시장대비 주식이 저평가 돼 있는 장점이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마케팅기획본부 박종석 부장은 “러시아 주식시장과 상관관계가 높은 미국증시와 국제유가가 최근 오름세를 보이며 러시아 주식시장은 상승세를 보였다.”며 “미래에셋 러시아업종대표 펀드는 특히 러시아의 업종대표 기업을 선별 투자해 장기 안정적인 성과 달성이 가능했다.”고 말했다.
김경아 기자 kaki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