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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직연금펀드 봄날 기대감 ‘솔솔’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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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1-03-23 21:02

상반기중 DC형 주식편입 규제 완화 호재
전문가 “주식형 퇴직연금펀드에 관심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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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입 6주년을 맞은 국내 퇴직연금 시장이 지속적으로 발전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퇴직연금펀드에 꾸준한 관심이 필요하다는 전문가의 진단이다.

특히 미국 및 일본 등 퇴직연금 선진국 사례를 반면교사 삼아 볼때, 국내 퇴직연금펀드는 주식형 확대가 불가피하다는 것. 즉 은퇴시기를 고려, 퇴직연금 펀드를 편입한 자산관리 전략이 필요하다는 조언인 셈이다.

하나대투증권 웰스케어센터 임세찬 펀드애널리스트는 최근 이슈보고서를 통해 “이미 퇴직연금펀드에서 85%의 비중을 차지하는 채권혼합형펀드와 더불어 선진국에서 확대중인 DC(확정기여)형 확대도 주목해야 한다”면서 “이는 DC형의 확대로 주식형 퇴직연금펀드의 성장도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현재 국내 퇴직연금시장은 2005년 도입이후 2010년까지 매년 100% 가까운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여왔다.

초기엔 워낙 규모가 적어 100% 가까운 대규모 성장이 가능했지만, 2010년 들어서도 역시 한해 지날때마다 두 배 가까운 호실적을 기록중이다. 다만, 현재 국내 퇴직연금 대부분은 예금과 비슷한 DB(원리금보장형)의 비중이 절대적인 상황.

임 애널리스트는 “DB형의 비중이 클 경우 장기적으로 저수익 문제가 생길 수 있으므로, 국내 증시 저평가 등을 고려해 퇴직연금펀드도 주식형 펀드 투자 확대가 필수”라며 “이와 더불어 개인별 은퇴 스케줄 및 투자성향 등 퇴직연금의 취지를 살린 DC형 및 IRA(개인퇴직연금계좌) 등도 괌심 가져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동안 DC형은 주식형펀드 투자 제한으로 투자다변화에 대한 지적을 받아왔지만, 지난해 이에 대한 주식운용 규제가 완화돼 올해 시행될 전망이다.

실제 지난 22일 금감원이 현재 국회에 계류중인 근로자퇴직급여보장법 통과 여부와 관계없이 올 상반기중 퇴직연금 감독규정을 시행한다고 밝혀 DC형 수혜가 예상된다.

근로자가 운용방식을 선택하는 DC형은 주식형펀드에 투자 할 수 없었지만, 감독규정이 완화되면 DB형처럼 주식형 펀드를 40% 투자할 수 있게 된다.

이렇게 된다면 퇴직연금주식형펀드 성장도 급속도로 진행될 것이란 분석이다.

여기에 증권, 보험,은행 등 각 금융기관들의 고금리 퇴직연금 자금유치에 대한 금융당국의 철저한 관리감독도 향후 DC형 성장을 뒷받침 하는 요인이 된다는 견해인 것.

임 애널리스트는 “향후 2~3년이 지나면, 규제 완화와 대기업들의 인식 확산으로 DC형 확산이 주류로 자리잡게 될 것”이라며 “단, DC형의 경우 가입자들의 투자 성향 반영이 가능한데, 아직 이에 대한 인식 자체가 미미하므로 관련 교육도 이뤄져야 된다”고 내다봤다.

한편, 현재 국내 설정된 퇴직연금펀드중 85%는 채권혼합형 유형이다.

임 애널리스트는 “무엇보다 저금리 환경이 지속된다면, 퇴직연금펀드도 주식형으로 재편될 것이고, 이쪽 성장과 수혜 역시 지금보다 더 커질 것”이라며 “채권혼합형과 더불어, DC형 IRA를 통한 퇴직연금펀드 자산관리 전략 수립을 고민 해 볼 때”라고 덧붙였다.

                                    〈 주요 퇴직연금펀드 성과 현황 〉
                                                                                       (단위 : 억원, %)
(자료: 에프앤가이드)



김경아 기자 ka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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