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실제 삼성자산운용은 지난 3일자로 전 마이애셋자산운용 CIO였던 한상수 본부장을 전략운용본부장으로 전격 영입했다. 그동안 주식운용본부내 전략운용팀을 본부로 격상시키고 최근 시장 관심이 높아진 압축전략펀드 운용을 강화한다는 포석인 것.
이번에 영입된 한상수 본부장은 대한투신(현 하나UBS자산운용) 주식운용팀장과 동양자산운용 주식운용본부장을 역임했고, 지난 2008년 9월부터 마이애셋자산운용에서 ‘마이트리플스타주식형펀드’를 운용해왔다.
한 본부장이 운용하던 ‘마이트리플스타주식형펀드’의 최근 1년성과(39.07%)로, 동기간 국내주식형 유형평균(23.97%)를 크게 앞선다. (기준일:2011.3.4 에프앤가이드)
이에 기존 주식1,2,3본부와 한상수 본부장 합류로 전략운용본부까지 4강체제를 이루며 향후 주식운용강화에 매진한다는 각오다. 현재 주식운용1본부는 전정우 본부장, 2본부는 남동준 본부장, 3본부는 권상훈 본부장이 각각 맡고 있다.
여기에 오는 15일께 신임 주식운용 총괄(CIO)로 전 GIC(싱가포르 투자청)이사 김준닫기

신임 김 전무는 미국 카네기멜론대학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W.l. Carr 싱가폴법인, 세이에셋코리아등을 거쳐 2001년부터 싱가폴투자청에서 이머징아시아 및 글로벌주식 포트폴리오 상품을 운용한 국제통이다.
삼성자산운용측은 “김 전무 등용으로 향 후 당사의 내부운용 능력 제고 관리는 물론 해외마케팅 강화가 예상된다”며 “아울러 최근 압축펀드와 테마펀드에 대한 시장 관심이 높아진 시점에, 한 상수 본부장 영입도 국내주식운용 강화 차원에서 기대가 크다”고 전했다.
한편 삼성자산운용은 지난 3일 중국 국 국부펀드(CIC:China Investment Corporation) 한국전용펀드 위탁운용사로 선정됐다. 선정 이유는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수익률 시현과, 한국내 연기금 투자풀 3연속 운용사였던 점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는 평가다.
김경아 기자 kaki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