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 펀드리서치 배성진 연구원은 “2009년 10월을 기점으로 사명 변경과 경영진 교체 등 클린화 작업과 대주주인 유경산업의 재무구조가 견실해져, 펀드 성과도 대폭 향상됐다”며 “경영진 교체이후 공모펀드 성과가 회복되면서 2010년 펀드 수익률 최상위권은 물론, 2011년 들어서도 2월 현재까지 펀드 수익률이 상위권이기에 향후 성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실제 과거 설정액이 작았던 ‘트러스톤칭기스칸주식형’, ‘알리안츠기업가치향상’, ‘한국의힘’펀드 등이 꾸준한 성장으로 단기간 수천억원대의 매머드 펀드로 성장한 점을 감안하면, ‘드림하이밸류주식형펀드’의 성장도 고무적이라는 것.
배 연구원은 “이 펀드는 자문형 랩과 유사하게 성장성이 높은 대형주, IT, 에너지업종 위주의 소수압축 포트폴리오 전략으로 성과를 극대화 중”이라면서 “일반 액티브펀드지만, 과도한 분산투자를 배제하고 40개 내외의 핵심종목 전략을 채택한 유연한 운용부문이 눈에 띈다”고 덧붙였다.
한편, ‘드림하이밸류주식형펀드’의 2010년 성과(32.84%)는 동기간 코스피수익률(10.96%)를 3배가 웃돌며, 전체 국내주식형 펀드 상위 3%를 기록했다. 2011년 현재 펀드 수익률도 상위 10%대를 유지중이다.
김경아 기자 kaki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