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글로벌 회계·컨설팅 법인 언스트앤영이 공개한 카스경영대학(Cass Business School) M&A 성숙도 지수에 따르면 캐나다, 영국, 미국 등 서구 선진국이 상위권을 차지한 가운데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국가들도 최근 급부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지수는 런던시티대학(City University London) 내 카스경영대학 M&A 연구센터(MARC)가 개발한 것으로 언스트앤영은 후원사로 참여했다. 개별 국가가 M&A 활동을 촉진, 지속할 수 있는 능력과 환경은 물론, 개선이 필요한 영역까지 함께 보여주는 종합 지수로는 처음이다.
한국의 경우 종합 평점 1.7로 전체 175개 국가 중 10위에 올랐다. 경제, 금융 영역에서는 선진국과 비슷한 수준의 평가를 받았으나, 규제와 정치 영역에서는 조금 더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경아 기자 kaki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