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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과 삼성화재 정기임원 인사 키워드는 영업통 발탁과 세대교체가 핵심

김의석 기자

eskim@fntimes.com

기사입력 : 2010-12-08 22:42

실적 중심으로 40대 임원 대거 등용
젊은 리더론 기반한 조직 쇄신 기대

이번 삼성생명과 삼성화재의 정기 임원인사 핵심 키워드는 세대교체와 실적, 그리고 영업통 발탁 등으로 귀결될 수 있다. 8일 인사에서 부사장으로 승진한 남재호 삼성화재 전무는 입사 후 줄곧 영업, 마케팅, 상품업무를 맡아온 조직 내 대표적인 ‘영업통’이다.

여기에 1966년생인 김상명 구포김해지역단장(부장)을 상무로 승진한 것은 삼성그룹 차원의 젊은 인사 발탁 의지가 현실화된 케이스다.

◇ 삼성생명 내년 공격적 영업 예고

삼성생명은 부사장 승진 1명과 전무 5명, 상무 10명, 상무대우 1명 등 총 17명의 임원 승진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안민수 자산운용본부장(전무)이 부사장으로 승진했고, 강영재, 곽홍주, 이상묵, 최광일, 최성식 상무가 각각 전무로 승진했다.

안 부사장은 1982년 삼성전자로 입사해 1994년 삼성생명으로 자리를 옮겼고 이후 뉴욕투자법인 상무보, 투자사업부장(상무), PF운용팀장(전무), 자산운용본부장(전무)를 거쳤다. 김경선, 김상명, 김한목, 류자형, 박번, 박은환, 이진광, 이철원, 조일래, 하중기 부장이 각각 상무로, 이유문 부장은 상무대우로 승진했다.

특히 구포김해지역단장인 김상명 신임 상무를 포함해 김한목 테헤란로지역단장, 류자형 평택지역단장, 이진광 GFC사업부장 등 현업 영업부서에서 신임 상무가 4명이나 배출돼 향후 공격적인 영업이 예상된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기존 전무진이 8명인데 이번 인사에서 5명이 초임 전무가 됐고 보수적인 풍토의 보험사에서 40대 중반의 부장이 상무로 승진했다”며 “젊은 리더론에 기반한 조직 쇄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 삼성화재 젊은 인재 대거 발탁

삼성화재 역시 이날 부사장 승진 1명을 포함, 총 12명의 임원 승진인사를 단행했다.

이번에 부사장으로 승진한 남재호 상품마케팅실장(전무)은 경북 상주 출생(1957년)으로 경북 김천고와 영남대를 졸업했고, 1983년 삼성화재의 전신인 안국화재해상보험에 입사하면서 보험업계에 입문했다.

이후 삼성화재 동대구지점장, 영업관리팀장, 마케팅팀장, 마케팅팀장 상무보, 영남사업부장(상무)를 거쳐 2007년부터 상품영업실장(전무) 직을 수행해 왔다. 남 부사장의 승진은 삼성화재가 현장경영 의지를 공식화했다는 의미로 풀이할 수 있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조직 내에서 현장을 가장 잘 아는 분이 신임 부사장으로 승진했다”며 “그의 승진이 조직에 현장경영과 영업활동의 중요성을 재인식하게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인사에서는 김연길, 김정철, 권태명, 최영무닫기최영무기사 모아보기 상무가 각각 전무로 승진했다. 또 김만용, 신동구, 오재욱, 이순구, 장덕희, 황성용, 황승목 부장이 각각 상무로 승진했다.

그룹 차원에서 젊은 인재를 강조하고 있는 만큼 1963년생인 최영무 상무가 전무로 승진하고 신임 전무는 1961년 이후 출생자로 채워지는 등 세대교체의 폭이 컸다.



김의석 기자 es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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