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펀드의 특징은 중국지수(MSCI China Index)를 상회하는 수익 추구를 위해, 주요지수 구성 종목보다는 소비재 관련 기업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는 것이며, 소비테마의 해석에 있어서도 소비증가에 따른 1차 양적성장 수혜주 뿐만 아니라 질적성장이 가능한 기업을 포함했다는데 있다.
기존 중국투자 소비재 펀드와 차별된 점은 투자범위에 있어 섹터와 국가를 확대한 것이다.
전통적 소비재뿐 아니라 중국 소비성장에 따라 구조적 성장이 예상되는 IT, 자동차, 화학, 인터넷, 헬스케어 섹터를 투자대상에 포함시켰고, 중국의 소비증가로 인혜 수혜가 예상되는 한국, 유럽 등의 기업에도 투자된다.
이 펀드의 운용전략은 중국본토에서 영업기반을 갖고 홍콩, 미국 등 주요거래소에 상장된 중국기업과, 글로벌 국가의 우수 소비재 기업 중 아시아 소비시장에 대한 매출 또는 이익의 기여도가 높거나 실적이 증가한 회사를 선별해 향후 성장성과 수익성 등을 고려해 최종 투자하는 것이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해외펀드운용 직접체제 구축을 위해 지난 해 9월 홍콩현지 법인설립을 완료이후, 내년 초 상해리서치센터 개설을 위해 막바지 작업 중이다.
철저히 현지화 된 리서치에서 나온 리포트를 바탕으로 서울 본사와의 운용협의체를 통해 체계적 운용을 하겠다는 것인데, 올 해 초 선보인 중국본토 투자 ‘한국투자 네비게이터 중국본토증권펀드’와 홍콩상장 중국본토 A주 ETF에 투자하는‘한국투자 셀렉트중국A주 재간접펀드’에 이어, 이번 글로벌 최대 소비국 프리미엄에 투자하는 ‘한국투자 중국소비성장 수혜주 증권펀드’는 이러한 장기적 중국투자 준비 속에 나온 중국투자 패밀리펀드의 완성 본이라고 한국투신운용은 설명했다.
한국투자신탁운용 김의년 팀장은 “자생적으로 지속성장 전망이 우수하나 2009년 개별 리스크로 인해 기대 이하의 부진한 성과를 기록한 기업을 우선투자 대상으로 검토할 계획이며, 아울러 정책 지원으로 인해 성장한 기업도 주목하고 있다” 라며“LVMH, Hermes, BMW, Hengdeli 등 중국 내 MS가 높거나 매출이 크게 증가하는 럭셔리 소비기업에 대한 투자도 병행할 계획”이라고 종목편입 전략에 대해 설명했다.
한편 한국투자 소비성장 수혜주 주식형펀드는 펀드 내 환헷지 여부에 따라 H(헷지), UN(헷지안함)으로 구분되며, 총 비용은 ClassA 연 1.578%(선취판매수수료 1.3%이내 별도), ClassC 연2.478%이며, 환매수수료는 ClassA 30일 미만 이익금의10%, 기타 클래스 30일 미만 이익금의 70%, 90일 미만 이익금의 30%이며, 하이투자증권과 한국투자증권 전 영업점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
* 펀드문의 : 한국투자신탁운용 02)3276-4700 / www.kitmc.com
김경아 기자 kaki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