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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맞아 이웃에 기부하고 우대금리 받자

김성희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10-12-01 22:04

은행들 사랑·온정나눔 예·적금 등 공익상품 판매
판매금액 실적따라 자선단체 기부 및 4%대 금리까지

연말을 맞아 고금리를 받으면서 매월 이자에서 일정액을 기부하는 따뜻한 금융상품이 눈에 띄고 있다.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돕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지만, 몸이 바빠서 또는 여유롭지 않은 형편에 선뜻 나설 수 없어 기부를 망설였던 고객들에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기업은행의 ‘독도는 우리땅 통장’은 독도관련기관 등에 기부 또는 사업후원을 할 수 있도록 설계될 상품이다. 적금이나 예금형태로 들 수 있으며 적금은 월 1000만원 이내, 예금은 최소 500만원 이상 가입해야 하며 세후 이자 발생액의 2%를 출연해 독도관련 단체에 기부한다.

하나은행은 내년 6월 말까지 판매 금액의 0.1%를 은행이 자체 출연해 대전광역시에 후원금으로 기부하는 ‘하나 복지만드레 적금’을 판매한다. 만기는 1년 이상 3년 이하이며 1만원 이상 가입이 가능하며, 월 10만원 이상 자동이체 시 0.1%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제공하며 4.1%까지 받을 수 있다.

하나은행은 또 ‘2013 순천만 국제정원 박람회’를 지원하는 적금상품도 판매 중이다.

2013년 11월 말 불입금액까지 가입금액 연간 평균잔액의 0.1%를 은행이 자체출연해 순천만 국제정원 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기금으로 기부하며 3년 만기 기준으로 연 4.1%의 금리를 제공한다.

2013 순천만국제박람회는 ‘지구의 정원 순천만’이라는 주제로 오는 2013년 4월20일부터 10월20일까지 열린다. 통장을 갖고 있는 고객은 순천시에 위치한 순천만, 선암사, 낙안읍성, 드라마 촬영장 및 순천만 국제정원박람회 입장료를 2013년 10월20일까지 최고 5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우리은행은 지난 2008년부터 판매수익금의 50%를 ‘맑은 서울 만들기’ 관련 사업에 기부하는 ‘저탄소 녹색통장’을 판매하고 있다. 가입고객을 대상으로 ‘서울시 승용차 요일제’나 ‘탄소마일리지’제도 참여고객에게는 인출 및 타행 이체수수료, 인터넷뱅킹 수수료 등을 100% 면제해 준다.

농협 NH카드는 매월 이용금액의 일정부분을 자동으로 기부할 수 있는 ‘러브트리카드’를 출시했다. 전월 이용금액의 0.5~0.7%를 러브포인트로 적립해 자동으로 고객이 선정한 테마에 기부하는 방식이다. 기부 테마는 소아암 어린이 지원, 농촌 개안 수술 및 다문화 가정 지원, 아프리카 생계 지원 등 5가지다.

러브보인트 기부 방식은 카드이용에 따라 적립된 러브포인트만 매월 자동 기부되는 방식이고, 월정액 기부 방식은 고객이 3000원 이상 30만원까지 1000원 단위로 매월 기부액을 설정하면 적립된 러부포인트가 설정한 기부액보다 적을 경우 차액은 자동으로 카드결제되는 방식이다.

SC제일은행도 이용금액의 0.1%가 (할인업종 이용금액 제외) 회원 명의로 공익단체에 기부되는 ‘타임(TIME) 카드’를 판매하고 있다. 기존 카드사 명의로 기부금액이 전달되던 방식과 달리 타임카드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사랑의 열매)와의 제휴를 통해 개별 고객의 명의로 기부가 이뤄져 연말정산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처럼 은행들이 연말을 맞아 따뜻한 온정을 나눌 수 있는 예·적금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개인들에게 0.1% 금리는 작은 금액이지만 모이면 큰 돈인만큼 공익단체에는 큰 힘이 되고 고객들에게도 작은 돈이지만 우대금리를 받으면서 뜻깊은 일을 하는 만큼 서로에게 윈윈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은행별 상품 및 특징 〉
                                                                           



김성희 기자 bob282@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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