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투자증권 압구정 PB센터는 아직 출범한 지 첫 돌이 채 안된 시점에 고액자산가 비중과 예탁자산 수탁고 모두 고공질주중이다. 실제 개소 10개월만에 예탁자산 규모 600억원 돌파는 물론, 1억원 이상 고액 고객 비중이 전체 자산의 50%를 차지한다. 현재 이 지점에는 PB의 메카인 압구정 PB센터에서 15년 이상 경력의 베테랑 PB들이 상주해 고객들의 자산을 불리는 살림꾼으로 톡톡히 활약하고 있다.
KB투자증권 정대영 압구정PB센터장은 “KB투자증권의 우수한 홀세일즈 네트워크 기반과 KB국민은행과의 원활한 업무 시너지 창출로 출범이후 성공적으로 자리매김 중”이라면서 “특히 개인별 목표 배분 및 평가 대신 팀제 평가와 함께 은행과 ‘더블 카운팅제도’로 시너지 효과를 살린 것도 주요인”이라고 밝혔다.
‘더블 카운팅(Doubla counting)’제도란, 은행 고객이 증권 창구로 넘어올 경우 예탁자산과 성과를 은행과 증권사가 공동으로 관리하는 제도다. 즉 협업을 통한 영업활성화의 대표적인 윈윈 효과는 물론, 성과 보상 차원에서도 효율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지점의 대표 시너지 사례로는, 은행 고객들이 증권 창구를 통한 대형주 공모주 청약시 우대제도는 물론 은행고객 대상 투자 세미나와 투자정보제공 등 다양한 혜택이 풍성하다. 일례로 거래규모를 등급화 시켜 포인트 등급제를 적용, 은행과 증권 지주사 이용 고객들의 이벤트와 서비스를 강화시켰다. 정 센터장은 “앞으로 예탁자산 1000억원 돌파와 더불어, 차후 개소되는 BIB지점내 성공과 경험사례를 전파하는 BIB성공 산파 역할을 도맡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KB투자증권은 오는 12월중으로 분당과 잠실에도 BIB지점 개소를 앞둔 상태다.
김경아 기자 kaki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