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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펀드 미워도 다시한번?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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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0-10-03 18:00

3대 악재 내년 상반기 해소 전망
환매랠리 속 자금몰려 저력 입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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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진의 늪을 걷고 있는 중국펀드가 조만간 회복조짐을 보일 것이란 전문가의 주장이 나왔다. 단, 지난 2007년때 같은 폭발적인 상승 탄력은 덜하겠지만, 중장기적으로 지켜볼만 하다는 관측이다.

신한금융투자 펀드리서치 김종철 연구위원은 “중국증시를 짓누르고 있는 부동산, 위안화, 불안정한 증시 환경이 내년 상반기 해소될 전망”이라며 “따라서 기존 중국펀드 보유자들은 환매붐에 편승하지 말고 좀 더 지켜 볼 때”라고 밝혔다.

현재 중국펀드의 큰 부진은 대표적으로 세 가지 요인으로 압축된다. 부동산 버블논쟁과 위안화 절상문제, 그리고 불안정한 증시환경이 바로 그것.

지난 3월 전인대에서 부동산 과열억제정책 단행 부각으로 부동산 대출조건 강화, 세제개편과 시장 관리감독 강화가 이뤄지면서 6월 들어선 16개월만에 처음으로 부동산 판매가격이 하락한 바 있다. 그러나 중국내 베이비붐 세대들이 결혼 적령기에 접어들면서 주택가격 상승은 불가피하다는 견해다. 위안화 역시 9월 들어 연초 대비2%나 올라, 수출기업들의 성장에 자칫 타격을 입힐지 우려의 목소리가 높았다.

김 연구위원은 “부동산문제가 향후에도 주기적으로 핫이슈로 등장하면서 증시 변동성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지만, 최소한 주택가격의 버블논쟁은 줄고 있다”면서 “또한 위안화 절상은 글로벌 경제질서 개편에서 발생하는 자연스런 현상이고, 완만한 상승으로 타협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여기에 중국증시 개장 20여년 만에 열린 주가지수선물거래는 본토증시 안정성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또한 공급물량 확대의 가장 큰 주범이었던 비유통주의 유통 규모가 내년엔 올해의 1/4수준으로 감소되고, 주요 은행의 IPO와 증자대금은 대출 및 자본부실 우려감을 낮추는 긍정적 기능까지 예상된다. 김 연구위원은 “2011년 이후 중국의 발목을 잡았던 대표 3대 악재가 가실 것으로 기대된다”며 “선진시장의 안정성과 이머징시장의 성장성을 겸비한 중국펀드에 지속적으로 매수관점으로 눈 여겨 봐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한편, 현재 중국본토펀드 유형(-6.88%)은 연초대비 해외주식형(-4.57%) 대비 초라한 성과다. 하지만 이같은 저조한 성적임에도 불구, 최근 1개월간 1200억원의 신규자금을 빨아들였다.

                                   〈 주요 중국본토 펀드 성과 현황 〉
                                                                                        (단위 : 억원, %)
(기준일:2010.10.1)
(자료 : 에프앤가이드)



김경아 기자 ka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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