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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스위스저축은행, 차세대시스템도 앞서 간다

고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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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0-10-01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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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스위스저축은행(은행장 유문철, www.hsb.co.kr)이 차세대시스템 프로젝트를 시작하기 전 4개월의 사전 PMO(Pre-PMO)를 수행해 프로젝트 리스크를 줄이는 방식을 선택해 업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

과거 금융회사들의 차세대시스템 프로젝트는 ISP(Information Strategy Planning, 정보화 전략 계획 수립) 컨설팅 이후 곧바로 프로젝트를 시작하는 방식이 일반적이었다.

현대스위스저축은행 관계자는 “ISP 수행 후 바로 차세대 사업을 진행할 경우 실제 사용자들의 요구사항을 제대로 적용할 수 없어 프로젝트 지연 현상과 함께 기존 시스템의 화면만 바꾸는 것으로 프로젝트를 마무리할 가능성이 높고, IT부서도 운영 외에 새로운 시스템의 개발 역량을 갖추는 훈련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사전 PMO 프로젝트를 수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과거 일부 금융회사가 수행한 사전PMO 사업은 주사업자 선정 및 데이터 표준화나 관리체계 수립 정도에 그쳤지만 현대스위스저축은행의 사전 PMO는 여신 BPR(Business Process Reengineering), 차세대 사업의 기반이 될 데이터 관리체계 수립, 차세대 사업 이후의 조직구조 방안을 그리는 IT거버넌스 체계 정립, 고객 관리체계 확립, 주사업자 선정 지원과 서버통합 과제 수행 등 PMO 컨설팅, 계정계시스템의 초기화면과 여신 BPR에서 도출되는 화면을 직접 그리는 UxB 등 보다 상세하고 구체화된 과제를 수행하게 된다.

현대스위스저축은행 관계자는 이런 방식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차세대시스템의 실제 구축 과제, 구축/컨설팅 혼합 과제, 조직/규정 변경과제, 순수 컨설팅 과제를 모두 한번씩 수행하기 때문에 사전PMO 종료시점에는 실제 사용자와 IT부서, PMO조직의 커뮤니케이션 체계를 완성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사전 PMO 수행에 따른 이점에 대해서는 “첫째, 시스템 구축 요구사항을 사전 정의하고 IT부서의 프로젝트 수행/관리 역량을 보완하여 프로젝트 리스크를 최소화하며 둘째, 기반/기준/표준이 되는 프로젝트의 사전 수행으로 수행기간 단축 및 요구사항 정의 일정의 지연을 방지하며 셋째, 선/후행 및 연관관계를 고려한 사전 프로젝트 수행으로 중복 투자를 방지해 프로젝트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고 밝혔다.

현대스위스저축은행 사전PMO의 주사업자는 투이컨설팅이며 국민데이터시스템, IBK시스템, 누리솔루션 등이 프로젝트에 함께 참여한다.

현대스위스저축은행 관계자는 이러한 사업자 구성에 대해 “메이저 은행의 지식과 프로세스의 장점을 수용하여 현대스위스저축은행만의 자체적인 차세대 구축모형을 만들겠다는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고재인 기자 kj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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