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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생명 “돈으로 영업실적 올리기”

이재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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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0-09-15 22:13

올 12월말까지 실적·증원에 따라 자가용·현금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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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생명이 대대적인 영업성과급을 지급하며 보험영업 실적 올리기에 나서고 있다.

15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현재 뉴욕생명은 올해 하반기부터 판매수수료 이외에 별도의 영업 성과급을 지급하며 보험영업 및 리크루팅을 확대하고 있다.

뉴욕생명은 지난 7월부터 ‘2nd Half Sales Promotion’이란 영업시책을 시작, 오는 12월말까지 운용한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우선 보험설계사들의 영업판매 강화를 위해 2개월 실적이 연환산으로 2000만원 이상이면 20만원을 성과급으로 지급한다.

또 연환산 실적이 2500만원 이상이면 35만원을, 연환산 실적이 3000만원 이상인 경우에는 50만원을 지급한다.

여기에 변액보험, 유니버셜보험을 제외한 보장성보험으로 연환산 실적목표치를 달성하면 성과급의 120%를 지급한다.

예를 들어 종신보험으로 연환산 실적 3000만원을 달성하면 성과급이 50만원이 아닌 60만원을 설계사에게 지급하는 것이다.

여기에 변액유니버셜보험 거치형 계약을 체결한 경우 일시납보험료X1.5%를 성과급으로 지급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9월부터 12월까지 Partner 팀에서 2개월 실적 목표를 달성한 설계사 1인당 10만원~30만원을 Partner 팀 성과급을 지급한다.

보험설계사 리크루팅에 대한 인센티브도 제공한다. 우선 신인설계사가 첫 달에 2건의 계약을 체결한 경우에는 최대 100만원을 성과급으로 지급하고 있다.

또한 오는 10월까지 세일즈매니저 등이 3명이상 신인설계사를 육성할 경우에는 해외여행 상품권을 지급하며 9월에서 10월까지 신인설계사 육성 1위에게는 승용차를 부상으로 지급하기로 했다.

이처럼 뉴욕생명이 다양한 시책을 펼치고 있는 것은 외국계 보험사간 영업경쟁이 치열하기 때문이다.

2008년 하반기에 발생한 금융위기 이후 외국계 보험사들은 본사의 경영위기 등으로 국내 보험시장에서 공격적인 영업을 하지 못했다.

그러나 금융위기로 인한 본사의 경영위기가 잠잠해지자 다시금 공격적인 영업을 통해 시정점유율 확대에 나서고 있는 것. 한 외국계 생보사 관계자는 “금융위기 당시 외국계 생보사들은 모회사의 재정 불안으로 영업이 크게 위축됐다”며 “이러한 문제로 인해 내국계 생보사들이 주로 사용했던 시책을 통한 보험영업 활성화에 나서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뉴욕생명의 이러한 시책이 사업비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우려의 시선을 보내고 있다.

내국계 생보사 한 관계자는 “시책이 단기에 실적을 높이는데는 큰 효과가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사업비 부담으로 인해 어려움에 처할 수 있다”며 “여기에 설계사들도 시책 시즌에만 영업을 활발히 하는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으며 내국계 보험사들도 이러한 곤경에 처한 적이 있다”고 말했다.



이재호 기자 han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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