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9일 IBK연금보험 이경렬 대표는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퇴직연금 시장에서 과당경쟁이 일어나고 있지만 아직도 5인 이상 기업의 퇴직연금 가입률은 15.5%에 불과하다”며 “미가입한 84.5%의 고객은 신생 보험사가 공략하기에 충분한 시장”이라고 말했다.
이어 “방카슈랑스 제휴선과 신규법인을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비용 대비 효율성이 높은 텔레마케팅, 대리점 영업, 인터넷 마케팅 등을 통해 5년 내 근로자 퇴직연금 시장 1위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IBK연금보험은 사업 초기에는 IBK 기업은행 방카슈랑스를 통한 개인연금과 중소기업 고객을 타깃으로 하는 퇴직연금을 주력으로 하고 노후 대비에 취약한 서민과 중소기업 근로자를 위한 경쟁력 있는 소액연금도 함께 판매할 예정이다.
이 대표는 “50~60년대 출생한 베이비붐 세대의 은퇴가 본격화되면서 은퇴 및 노후 준비에 대한 관심은 증가하고 있는 반면, 대상자 중 노후 자금을 준비하고 있는 은퇴자는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면서 “IBK연금보험은 우리나라 국민이 재무적으로 안정된 노후를 준비할 수 있도록 돕고자 탄생했다”고 설립 취지를 설명했다.
IBK연금보험은 2년간의 설립 준비 과정을 통해 보험 상품개발, 자산관리 분야에서 최고의 전문가를 영입해 설계한 3가지 상품을 출범과 함께 우선적으로 선보인다.
관리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