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IPS(Global Investment Performance Standards)란 자산운용회사의 운용성과 발표에 있어서 국제적인 단일기준을 마련해, 단일 기준에 근거한 운용사들간 성과 자료 비교가능성 제고 및 자산운용회사와 잠재고객들 사이의 원활한 의사소통의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CFA(Chartered Financial Analyst) 협회에서 만든 국제기준이다.
GIPS가 도입되면 투자자들은 운용사들간 서로 다르게 제시했던 이전의 성과 측정 기간, 성과 측정 방법, 공시내용과 같은 정보들을 단일기준에 의해 제공받게 된다.
현재 대부분의 금융선진국가들에서 GIPS를 도입해 사용중이며, 해당 자산운용회사가 GIPS를 준수했는지 여부는 투자자들의 투자의사 결정시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도이치자산운용이 이 기준을 도입함에 따라 앞으로 도이치자산운용이 발표하는 회사의 2004년 1월 1일 이후의 운용성과 정보 및 공시 내용은 GIPS 기준에 근거한 것이다. GIPS는 최소 5년의 GIPS기준을 준수한 성과자료를 보이도록 요구하고 있다.
도이치자산운용의 신용일 대표는 “도이치자산운용은 지난 2009년부터 약 1년간 자체적인 팀을 구성하여 GIPS 도입을 위한 검토 작업과 외부 컨설팅을 통해 GIPS도입을 위한 조력을 받아왔다”며 “이번 GIPS의 도입을 통해 도이치자산운용은 우리의 성과에 대한 신뢰도와 투명성을 한층 높이고 투자자에게 정확한 정보와 위험 지표를 제공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김경아 기자 kaki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