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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채권펀드 투자 매력 ‘부각’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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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0-08-29 18:07

가격변수인 ‘금리·통화’ 단기적 유망
선진국+이머징 ‘글로벌채권형’ 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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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더블딥 우려가 부각되면서 상대적으로 낮은 변동성을 지닌 해외채권펀드에 관심을 둘 만 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해외채권펀드 성과에 가장 큰 변수를 끼치는 금리와 통화 등 가격요소도 단기적으로 매력적인 수준이다.

이에 따라 경기 재침체 우려로 변동성이 높아진 각 국 주식시장이나 여타 자산 대비 안정적인 성과가 가능하다는 관측인 것.

신한금융투자 펀드리서치 임진만 연구위원은 “해외채권형펀드 수익률에 결정적 영향을 끼치는 채권금리와 통화가치가 최근 우호적 흐름”이라면서 “단기적으로 해외채권형 펀드에 유리한 투자환경을 제공하지만 특히, 하이일드나 이머징마켓형보다 선진국과 이머징마켓을 혼합한 글로벌채권형이 유망하다”고 밝혔다.

실제 미국, 영국, 일본 등 글로벌주도국들은 2009년부터 제로금리 정책을 유지중인데다, 소비활성화와 실업안정율을 위해 이같은 저금리 기조를 상단기간동안 지속시킬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경기과열과 인플레이션 등에 선제적으로 대응중인 이머징 마켓들 역시 공격적인 금리인상이 힘들어 보인다는 견해다.

임 연구위원은 “글로벌 금리인상 기조는 2011년쯤 경기회복에 대한 시그널이 가시화 될 것으로 보인다”며 “즉 해외 채권형펀드는 금리인상이 현실화 되기 전 까진 당분간 제한적인만큼, 선진국 채권과 이머징국가 채권에서 메리트가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그동안 경기침체 영향으로 최근 2년간 무려 80%급등한 하이일드채권형은 가격부담이 존재해 주의하라는 충고다.

게다가 국채와 스프레드를 급격히 좁혀 왔던 하이일드 채권이 근래 다시 소폭 스프레드 확대로 전환되고 있어 글로벌 하이일드 채권형펀드 투자시 신중해야 한다는 견해인 셈.

이에 적합한 해외 채권형 펀드 투자전략으론 당분간 저금리 기조를 유지할 수 밖에 없는 선진채권과 고금리, 통화강세가 예상되는 이머징채권을 함께 편입한 ‘글로벌 채권형펀드’가 유리하다는 논리다.

실제 하이일드는 가격부담과 스프레드 확대 가능성, 이머징마켓은 다른 국가 위험 노출 상황시 상대적으로 선진국 대비 투심이 위축 될 가능성이 크다. 따라서 포트폴리오의 안정성을 위해 지역 및 등급에 집중 투자 펀드 보단, 글로벌 국가 전체를 대상으로 한 글로벌 채권펀드가 대안이라는 판단이다.

단, 소비증가 및 실업률 하락 등 경기회복 시그널이 빨리 오거나 위험자산 선호 재개로 채권투자 매력이 감소, 국채를 필두로 채권가격의 급격한 하락은 변수로 꼽힌다.

임 연구위원은 “해외채권형 펀드 투자시,투자 기간을 짧게 잡아 미국 등 주요국의 정책 변화에 관심을 기울여 출구전략 할 수 있는 탄력적인 자세도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한편, 연초대비 주요 해외채권형 펀드들의 성과는 동기간 KOSPI(5.05%), MCSI World(-6.44)지수 대비 크게 앞선 모습이다.

연초대비 가장 우수한 해외채권형 펀드들로는 얼라이언번스타인운용의 ‘AB글로벌고수익증권투자신탁채권-재간접형’(10.14%), ‘푸르덴셜아시아달러증권자투자신탁1채권B`(9.74%), `미래에셋글로벌다이나믹증권자투자신탁1채권종류C`(8.78%)등이 손꼽힌다.

                                       〈 주요 해외채권형펀드 현황 〉
                                                                                                (단위 : 억원, %)
(기준일: 2010.8.23)
(자료 : 제로인, 신한금융투자)




김경아 기자 ka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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