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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운용사 등 수익구조 취약

최성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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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0-08-18 21:38

자산관리 등 수익다변화가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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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금융투자회사의 수익구조의 다변화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증권사의 경우 위탁매매비중이 50% 수준으로 높아 증시상황에 따라 실적이 엇갈리고, 운용사도 펀드운용수수료에 의존해 수익구조가 취약하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국내 금융투자회사도 미국, 일본 등 선진국처럼 자산관리, 리서치수수료 등 다양한 수익원 확보로 수익구조의 질을 올려야 한다는 주장이다.

한국금융투자협회는 지난 18일 한국·미국·일본 3개국의 금융투자회사의 수익구조를 비교한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국내 증권사의 수익구조의 경우 여전히 위탁매매에 치중됐으나, 미국, 일본은 위탁매매 이외에 다양한 수익원을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증권사 위탁매매 비중이 50%로 가장 컸으며, 자기매매 30%, 펀드판매 8% 순이었다.

반면 미국은 위탁매매 35%, 자산관리 20%, 펀드판매 14%, 인수·주선 11% 등 각 부문별 고른 분포를 보여 대조를 이뤘다.

일본도 일본은 위탁매매 18%, 자기매매 26%, 펀드판매 14%, 인수·주선 8% 등으로 미국과 비슷한 패턴을 보였다. 특히 안정적인 수익이 가능한 자산관리의 경우 국내 비중은 4.8%에 불과해 미국 11.3%에 비해 크게 뒤졌다.

자산운용사 수익구조도 차이가 있었다. 국내 운용사들은 운용수수료에 대한 의존도가 절대적으로 높은 반면 미국의 경우 상대적으로 수익구조가 다양했다.

실제 국내 운용사들의 수익원은 운용관련펀드운용 수수료 73%, 투자자문·일임 수수료 16% 등으로 운용관련 수익이 대부분(89%)을 차지했다.

미국 운용사들도 운용관련 수익이 전체 영업수익 가운데 60~80%로 높았으나 회사별로 경쟁력이 있는 부문에 집중해 판매수수료, 리서치수수료, 위험 및 매매관리 등 다양한 수익원을 확보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금융투자협회 관계자는 “금융투자회사의 수익구조는 증권사의 경우 위탁매매 수수료 비중이 감소하는 등 질적으로 개선되고 있으나, 향후 금융투자산업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서는 수익구조 다변화에 더욱 힘써야 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이번 조사보고서는 금융투자협회가 각국 금융투자업 관련 협회가 발표한 금융투자회사 실적자료를 기초로 하여 작성했다.

                                 〈 한미일 수익구조 현황 〉
                                                                            (단위 : %)
(자료 : 금융투자협회)



최성해 기자 haeshe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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