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강남구 삼성동에 나라키움빌딩 들어선다

관리자 기자

webmaster@

기사입력 : 2010-07-20 17:56

자산관리공사 위탁개발...공모통해 2012년 완공예정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강남구 삼성동에 나라키움빌딩 들어선다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부근의 노른자위 땅에 ‘나라키움 빌딩’이 들어선다. 지난 2005년부터 ‘나라키움 저동빌딩’을 시작으로 국유지 위탁개발을 수행한 이래 10번째 건물이 된다.

한국자산관리공사(KAMCO, 사장 이철휘)는 삼성동 소재 국유지의 위탁개발을 결정했으며, 빌딩 설계를 위해 오는 9월 10일까지 공모를 실시한다. 이번 설계 공모에 참가하는 업체는 21일(수)부터 23일(금)까지 자산관리공사 본사(서울 역삼동 소재)를 방문해 응모신청을 하면 된다.

이번 사업은 대지면적 1,254.5㎡와 608.3㎡인 두 곳의 부지에 약 1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건물 두 개 동을 지을 예정이며, 오는 2012년 상반기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1층은 근린생활시설로, 2층 이상은 업무시설로 개발된다.

재산가치를 고려할 때 양 부지를 합쳐 개발 전 139억원(공지시가 120% 적용)에서 개발 후에는 290억원으로 2배 이상 늘어난다. 매년 9억원의 임대수익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철휘 사장은 “공모를 통해 나라키움 빌딩을 설계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건축사 사무소들의 아이디어 경쟁을 통해 보다 창의적이고 국민친화적인 나라키움 빌딩이 완성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나라키움 저동빌딩에 이어 서울시내 중심가에 위치하고 있어 개발시 높은 국고수익을 거둘 수 있을 것”이라며 “해당지역의 수요 및 주변시설과의 조화 등을 고려하고, 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에 부합하는 친환경건축물로 건립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설계 공모는 9월 중순 경 당선작을 선정해 내년 4월에 착공에 들어간다. 당선작을 낸 업체에게는 설계권이 부여되며 우수작은 상금 1,000만원, 가작은 상금 500만원이 각각 수여된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kamco.or.kr) 공지사항 참고]

‘국유지 위탁개발’은 수탁기관인 캠코가 자체자금으로 건물을 짓고 그 건물과 임대료 등 수익을 모두 국가에 귀속시키고, 국가로부터 위탁개발 및 관리수수료를 받아 개발비를 회수하는 새로운 국유지 개발방식이다.

캠코는 국유지 위탁개발제도 도입 후 지난 2005년부터 9건의 크고 작은 위탁개발 사업을 수행했다. 개발 전 연간 임대 수입이 2.3억원에서 개발 후 63.2억원으로 27배나 늘었고, 재산 가치도 3배나 증가했다.

국민은 최첨단 공공시설을 이용함으로써 생활의 편의를 높이고, 정부는 세금을 들이지 않으면서 공공시설을 짓는데다 임대수입으로 국가재정에도 도움이 되는 ‘1석 3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게 된 것이다.



관리자 기자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KT&G, 제조 부문 명장 선발, 기술 리더 중심 본원적 경쟁력 강화
[카드뉴스] KT&G ‘Global Jr. Committee’, 조직문화 혁신 방안 제언
대내외에서 ESG 경영 성과를 인정받은 KT&G
국어문화원연합회, 578돌 한글날 맞이 '재미있는 우리말 가게 이름 찾기' 공모전 열어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