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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향후 10년간 유망투자처”

김경아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10-07-18 18:10

위안화 절상, 유연한 정부정책 호재

“중국은 향후 10년간 유망투자처”
최근 긴축 우려로 낙폭이 커진 중국이 여전히 중장기적으로 매력적 투자처라는 현지 전문가의 진단이 나왔다.

그 주인공은 올해 초 펀드매니저로 복귀한 피델리티 앤서니 볼턴 투자부문 대표〈사진〉. 더욱이 이번 전망은 그가 매니저 복귀 이후 처음으로 중국시장 전망을 내놓은 점에서 이목을 모은다.

앤서니 볼턴 대표는 지난 15일 홍콩서 개최된 기자간담회를 통해 “중국은 여전히 향후 10년간 투자유망국으로 손색이 없다”며 “중국경제 성장은 향후 수출보다 내수에 의해 주도 될 것”이라고 밝혔다.

따라서 현재 중국 경제발전은 S곡선의 상승단계며, 향후 10년간 여러 부문에서 급속한 진전이 예상된다는 분석인 셈이다.

그러나 지난해 말부터 시작된 긴축 프로세스에 따른 경기둔화는 투자자들의 고심을 깊어가게 하는 상황이다.

그는 “12개월째 중국A증시가 하락세를 보여 중국내 펀드매니저들이 현금보유량을 늘렸고 외국인투자자 자금 유입은 한동한 약세를 보였다”며 “하지만 이는 좀 더 긍정적인 시장 사이클이 나타날 징후”라고 해석했다.

특히 올 해 말 중국정부의 세금완화 정책 등 우호적인 정책환경이 기업들에게 호재로 작용할 것이란 전망이다.

볼턴 대표는 “대부분 서구국가들과 달리 중국정부는 올해 말 완화정책을 시행할 것으로 관측되고, 이는 중국기업들에게 우호적인 거시환경을 제공할 것”이라며 “또한 위안화의 점진적인 평가절상은 외국인 투자자들에게도 기회로 작용하리라 본다”고 내다봤다.

다만 중국내 은행부실자산, 부동산 시장 악화, 지방정부의 부채 등은 지속적인 변수로 꼽힌다. 그는 “중국 정부의 긴축 조치가 은행부실 자산 증가로 이어지고 투기규제가 필요이상으로 지속되면 부동산 시장 악화 위험이 크다”면서 “이와 더불어 지방정부들이 지고 있는 공공부채와 도시화 속도를 감안할 때 사회적 불안은 앞으로 주시해야 될 리스크”라고 밝혔다.

이 밖에도 볼턴 대표는 지난 3월 홍콩으로 근무지를 옮긴 후 150여개국의 중국 기업을 탐방한 소회를 밝히기도 했다.

그는 “리서치가 상대적으로 덜 이루어진 중소기업 대상으로 탐방을 가졌는데, 많은 기업들이 순현금 포지션을 기록하는 등 전반적 재무상태가 견조했다”고 덧붙였다.



김경아 기자 ka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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