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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보사, 고객용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개발 활발

이재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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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0-06-23 20:33

대형생보사 해약 및 약관대출 구현 시스템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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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설계사의 영업지원용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이 개발된데 이어 최근에는 대형사들이 고객용 어플리케이션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에 은행, 증권업계와 마찬가지로 보험권에서도 고객용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이 속속 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2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최근 대형생보사들을 중심으로 고객용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개발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대형사들중 가장 적극적으로 어플리케이션 개발에 나서고 있는 곳은 대한생명이다.

현재 대한생명은 보험설계사가 영업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스마트폰용 영업지원시스템과 스마트폰을 갖고 있는 고객들이 활용할 수 있는 어플리케이션을 이원화해 이달부터 개발에 들어갔다.

보험설계사가 영업 현장에서 활용하게 될 영업지원시스템은 현장에서 실시간으로 고객 계약정보 조회 및 간편 설계 기능 등을 통해 즉시성을 필요로 하는 업무를 지원하도록 설계할 방침이다.

또 고객용 어플리케이션은 해약, 만기, 대출 등 기존 고객센터를 방문하거나 인터넷을 통해서만 확인이 가능했던 업무들을 스마트폰에서 구현할 예정이다.

대한생명은 오는 9월쯤 두 시스템을 오픈한다는 계획이다.

삼성생명도 올해 하반기에는 보험상품 설계와 가입 시 스마트폰을 활용할 계획이다.

삼성생명의 경우 지난해 10월부터 모바일영업지원시스템을 도입, 노트북을 활용해 고객 앞에서 고객등록부터 계약체결까지 모바일로 일괄처리하고 있다.

삼성생명이 ‘모바일영업지원시스템’을 도입한 초기에는 무선 인터넷모뎀을 보유한 FC의 비중이 약 9%에 불과했으나 현재는 80%가 넘으며, ‘모바일영업지원시스템’을 통해 채결되는 신계약건수도 현재 70%에 달한다.

삼성생명은 모바일영업을 통해 원스톱 계약을 구현함으로써 마케팅과 비용절감에서 적지 않은 성과를 거둔 것으로 판단, 스마트폰을 이용한 모바일영업을 추진하는 것과 병행해 고객용시스템도 같은 기간내에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한편 생보사들의 스마트폰 활용도도 점차 높아지고 있다.

푸르덴셜생명은 4월 스마트폰 기반의 보험 설계·관리 시스템 ‘큐렉스(mCuREX) 서비스’를 개발해 활용 중이다. 미래에셋생명도 최근 모바일청약시스템을 구축, 본격적인 모바일영업에 나섰다.

이 시스템은 스마트폰에 애플리케이션을 탑재, 스마트폰과 휴대용 프린터의 블루투스 기능을 이용해 가입 및 설계청약서를 즉시 출력해 자필서명을 받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에 따라 설계사들이 지점에 들르지도 않고 가입의 모든 절차가 이뤄질 수 있어 영업효율성을 높일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하고 있다.

생보업계 관계자는 “그동안 금융사중 IT신기술에 가장 둔감했던 곳이 바로 보험사였지만 최근에는 IT신기술을 보험영업은 물론 고객서비스에 많이 활용하고 있다”며 “대형사가 고객용 어플리케이션 개발에 나선 만큼 중소형사로 이어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호 기자 han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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