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환대출은 대부업체 등의 고금리 대출을 이용하고 있는 저소득·저신용층이 캠코 신용회복기금의 보증을 통해 은행의 저금리대출로 갈아탈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금융제도다.
캠코의 설명에 따르면 대부업체에서 연 42% 이율로 1000만원을 대출받은 사람이 은행의 연 12% 전환대출로 갈아타면 원금과 이자를 합한 월 상환액이 40만원에서 22만원으로 절반 가량 줄어든다.
캠코가 전환대출 이용자를 분석한 결과 서울·경기에 거주하는 30대 급여소득자가 주류를 이루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용등급은 8등급인 사람이 전체의 49%를 차지했고 대출금 1000만원 이하 소액대출자가 전체의 66%를 차지했다.
한편 캠코가 이자 감면과 원금 분할상환 등을 지원해주는 채무재조정프로그램은 약 10만명(5000억원)이 지원을 받았다.
캠코 전환대출 이용을 원하는 사람은 인터넷(http://www.c2af.or.kr)으로 신청하거나 캠코 본사와 9개 지사 및 전국 13개 지방자치단체 서민금융 종합상담창구를 방문하면 된다.
관리자 기자